- 다문화가정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자리
전라북도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협의회(회장 이현선)에서는 도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을 위로‧격려하고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이주여성들의 가을운동회인 「2008 다문화 가족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오는 9월 19일 우석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도내 전 시군에서 이주여성과 자녀, 남편, 시부모 등 7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주요 행사로는 여성난타, 민요메들리 등의 ‘초청공연’을 시작으로 이주여성의 한국어 실력을 겨루는 ‘한국말 골든벨’과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명랑운동회’ 및 이주여성의 숨은 끼와 재능을 발휘하는 ‘장기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행사장 밖에서는 이주여성의 국적취득을 비롯한 출입국 관련 상담, 취업 지원과 자녀교육에 관한 관계기관 전문가의 상담 및 이주여성의 건강증진을 위하여 우석대학교와 한국건강관리협회에서 무료로 건강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KT IT 서포터즈의 도움으로 모국에 있는 가족과 무료로 국제전화를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주여성 자녀에게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하는 페이스 페이팅, 풍선아트, 제기차기, 투호 등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놀이를 별도로 준비하여 엄마들이 마음 놓고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점심시간에는 베트남 쌀국수와 필리핀 전통요리인 푸딩을 별도로마련하여 이주여성들의 입맛을 돋굴 예정이며, 한국 사람에게도 현지 음식문화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 한다. 한편, 도내에는 4천 8백여 세대의 다문화가족과 4천 3백여 명의 자녀들이 꿈과 희망을 안고 오늘도 밝은 미래를 향하여 우리의 이웃으로 살아가고 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 주변의 다문화가족이 어엿한 도민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게 되길 바라며, 우리의 형제‧이웃으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각별한 사랑과 관심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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