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저탄소 녹색성장 전남도가 선도한다
  • 정공철
  • 등록 2008-09-25 09:42:00

기사수정
  • -신재생에너지산업 발전대책안 수립…2015년까지 전국 생산량 40% 목표-
‘저탄소 녹색성장은 녹색의 땅 전남도가 선도한다.’ 전라남도는 24일 높은 일사량과 해상풍력, 조류 등 자연조건을 십분 활용해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육성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저탄소 녹색성장을 취한 신재생에너지산업 발전대책안’을 수립 발표했다. 전남도가 이날 발표한 저탄소 녹색성장을 취한 신재생에너지산업 발전대책에 따르면 오는 2015년까지 13조원을 투자해 전국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의 40%를 생산하고 핵심부품업체 200개사를 육성, 16조2천억원 상당의 부가가치 및 2만여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키로 했다. 이는 최근 초고유가 시대가 도래하고 지구 온난화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규제가 강화하는 한편 중앙정부가 ‘저탄소녹색성장’을 선언하는 추세 속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용이 미래발전을 위한 필수요소로 자리잡은데 따른 것이다. 특히 전남도는 어느 지역 보다도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좋은 자연적 조건을 갖추고 있어 이를 최대한 활용해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전남지역 일사량은 평균 3천300Kcal로 전국 평균(3천Kcal)보다 높아 태양광발전 최적지로 꼽힌다. 또 해상에서 불어오는 양질의 바람과 2천개의 도서를 낀 6천500여km의 해안에는 끊임없는 조류가 흘러 해상풍력과 조류발전이 가능한 유일한 지역이다. 뿐만 아니라 전국 제1의 농축산도로써 농축산 부산물을 이용한 바이오에너지 사업을 하기 위한 자원도 풍부하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박준영 도지사 취임 이후 다른 어느 지역보다도 적극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해왔고 그 결과 전국 생산량(522만5천TOE)의 약 28%인 148만1천TOE에 상당하는 신재생에너지를 생산, 전국 제일의 신재생에너지 메카로써 그 위상을 굳혀왔다. 이를 발판으로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지역 발전을 위한 성장동력 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기 위해 ▲지역 여건에 맞는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 조성 ▲부품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조성 및 보급 강화 ▲세계 최고의 R&D 능력 확충 및 국제교류 활성화 등을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벨트의 경우 오는 2015년까지 6조9천67억원을 투입해 1천16MW(포스코건설, 중부발전 등)급 풍력발전을 건설하는 것을 비롯해 2조7천100억원을 들여 751MW(동서발전, 중부발전)급 조류발전, 1조8천450억원을 들여 246MW(458개기업)급 태양광발전단지 등 총 2천71MW 대규모 발전단지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부품소재산업 육성과 관련해선 대불공단 등 3곳에 신재생에너지 전용단지를 개발하는 것을 비롯 관련기업 육성을 위한 투자펀드 조성, 서남권청정에너지기술연구원과 특성화대학원 등을 중심으로 R&D 지원 및 인력 양성, 태양광 부품 소재연구센터 건립 등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R&D 능력 확충 및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선 서남권청정에너지기술연구원 및 지방과학연구단지를 유치하고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공동연구 및 연구소 설립 등을 추진한다. 양복완 전남도 경제과학국장은 “신재생에너지 메카 육성을 위한 구체적 실천대책을 연내에 수립해 향후 광역권개발계획이나 남해안선벨트 사업의 핵심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나갈 것”이라며 “신재생에너지 관련 지역역량을 결집하고 친환경 지역개발을 위한 제도화로 남악신도시는 선시티로 나주혁신도시는 에너지생태도시로, 기업도시는 탄소제로도시로 각각 개발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하나님의 교회, ‘사랑의 헌혈’로 이웃에 소중한 생명나눔 실천 △ 헌혈릴레이 여수하나님의교회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20년 넘게 헌혈에 솔선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6일 전남 여수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제1737차 헌혈릴레이’를 개최해 혈액 수급난 해소를 도왔다. 하나님의 교회는 올해만도 전 ...
  2. [단독특종] 백동철 감독, 'UDT 우리 동네 특공대' 시놉시스 도용 의혹에 형사 고소! [뉴스21일간=김태인 ] 영화, 드라마계에 지적 재산권 보호에 대한 심각한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백동철 감독이 자신의 시나리오 '우리 동네 특공대'가 하이지음스튜디오 주식회사에 의해 도용되었다고 주장하며, 2025년 11월 5일 오후, 결국 안산 상록경찰서에 형사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이는 거대 자본에 맞서 개인 창작자의 권리를...
  3.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김치 지원 [뉴스21일간=김민근 ] 남구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주윤하)는 6일 신정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회원들이 손수 만든 김치를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사랑의 김치 나누기’행사를 가졌다.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사랑의 밑반찬 지원사업, 김치나누기 등의 사업을 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
  4. 울산드론순찰대, ‘나눔:ON 페스타’서 시민과 함께 드론 안전 체험 부스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드론순찰대(대장 임용근)가 지난 2025년 11월 7일 울산문화공원에서 열린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에 참여하여 시민들을 위한 드론 안전 체험 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습니다.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따뜻한 나눔이 켜지는 순간’ 주제의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 참여 , "하늘에서 지...
  5. 2025년 남구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뉴스21일간=김민근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지난 5일 저녁 울산보람컨벤션에서 남구 소상공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소상공인의 날’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남구 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박창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의 주체로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자리를 지켜온 소상공인들을 응원하고 공동체 의식을 ...
  6. 울주군, KTX동대구역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 실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7일 KTX동대구역에서 이용객을 대상으로 울주군 고향사랑기부제와 지역 주요 관광지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울주군 행정지원국장 및 세무과 직원들은 동대구역 이용객에게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울주군 주요 관광지를 소개했다.또한 울주군은 다음달 13일까지 KTX동대구.
  7. 울산 동구 민간·가정어린이집 연합회 ‘보육인의 밤’행사 개최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광역시 동구 민간·가정 어린이집 연합회(회장 서은원, 전수경)는 지난 11월 6일 오후 6시 HD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보육인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울산 동구 민간·가정어린이집에 근무하는 보육 교직원의 사기를 진작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430여 명이 참석해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