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서울서 공청회, 박람회장 공간 구성.시설 배치 등 계획
2012여수세계박람회 기본계획 시안이 공개된다. 24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위원장 장승우)는 세계박람회 분야별 전문가, 정부부처 관계자, 지역 이해관계자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신뢰받는 기본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25일 오후 2시 서울 계동 현대사옥 대강당에서 ‘2012여수세계박람회 기본계획 시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그동안의 박람회 준비현황과 향후계획에 대한 설명과 함께 4월 7일 출범 이후 조직위에서 해양, 도시계획, 환경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비해온 ‘2012여수세계박람회 기본계획 시안’이 공개된다. 이 시안에는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비전과 목표, 박람회 주제구현 전략과 함께 박람회장 공간 구성 및 시설배치 계획, 교통 및 숙박 계획, 문화․학술행사 구상, 박람회 사후활용 구상 등이 담겨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청회는 기본계획 시안 작업에 참여한 김도년 성균관대 공과대 교수의 설명 및 분야별 전문가들의 지정토론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권원용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과학대학원 원장(좌장)을 비롯해 최영국 국토연구원 국토환경문화연구실 실장, 배경록 한겨레신문사 사회부 부국장, 안웅희 한국해양대학교 해양공간건축학부 교수, 박경하 중앙대학교 문화콘텐츠기술연구원 원장, 류재영 국토연구원 교통연구실 실장, 이상훈 전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감사 등이 주요 토론자로 나설 예정이다. 조직위원회에서는 박람회 기본계획과 관련해 이번 서울지역 공청회와 이달 30일로 예정된 여수지역 설명회를 통해 학계, 언론계 등 분야별 국내외 전문가 및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11월 말까지 최종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박환기 전남도 여수박람회지원관은 “이번 서울지역 공청회를 시작으로 공개되는 여수세계박람회 기본계획 시안에 대해서 전남도 차원에서는 한국적인 고유한 특색을 살린 한옥 등 전통문화가 반영되고 여수가 향후 남해안권 해양문화관광 거점지역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세계적 규모의 아쿠아리움 등 시설이 건립돼 사후활용에 효율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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