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매업소 2천530개 일제점검.317개 품목 2천781kg 봉인.수거
전남지역에서 유통중인 멜라민 함유 중국산 제품 수거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전라남도는 지난달 26일부터 멜라민 관련 유해식품 조사 및 조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온 가운데 3일까지 부적합 제품을 수거하는 등 막바지 점검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전남도는 그동안 박재영 행정부지사를 본부장으로 도 복지여성국에 멜라민종합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시군에는 종합상황실을 설치 가동해 왔다. 공무원, 소비자감시원 등 총 1천85명의 인력을 투입해 식품, 축산물, 수산물 관련 업소 2천530개소를 일제 점검 완료하고, 식약청에서 통보한 428개 품목 중 314개 품목 1천443㎏을 봉인하고 3개 품목 1천348㎏을 수거 폐기 조치했다. 이번에 발견한 유해식품 3건은 여수(리츠샌드위치, 크래커치즈) 1.2㎏, 광양(모카캐페테리아) 60㎏, 여수 양어사료(코스폰분말사료) 1,280㎏, 화순(고소한 쌀과자) 6. 4㎏ 등 1천348㎏이다. 한편 정부는 이날 오후 4시 조중표 국무총리실장 주재로 시도행정부지사영상회의를 긴급 소집, 멜라민 관련 유해식품의 신속한 회수, 해제품목의 대국민 홍보 강화 등을 지시하고 윤여표 식품의약안전청장은 미수거 111개 품목에 대해 늦어도 3일까지 전량 회수를 당부했다. 이에따라 전남도는 이날 오후 5시 곧바로 시군 부시장 부군수 영상회의를 긴급소집해 이 사항을 전달하고 미수거 제품에 대한 막바지 조사 점검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전남도는 앞으로도 민간합동 점검반을 유해제품 수거 완료시까지 지속 운영하고 멜라민 검사 완료식품 중 103개 적합식품 및 양식어류 멜라민 불검출에 대해서는 제품의 안전성을 도민에게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또 학교주변 문구점에 대해서도 전남교육청과 협조해 지속 순회지도 및 계도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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