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9회 전국체육대회에 1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재호주 대한체육회(회장 강대원)가 올해 네 번째로 ‘코알라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12일 저녁 7시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열린 해외동포선수단 환영의 밤 행사에서 코알라 장학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코알라장학회’의 제4회 장학생으로 선발된 전남미용고등학교 3년 나아름 학생은 장래가 촉망되는 사이클선수로 제87회 전국체전에서 금 4, 은 2을 획득했으며 제88회 전국체전에서는 금 3, 동 1을 획득하였다. 이번 전국체전에서도 개인, 단체전 포함 5관왕이 기대된다. 재호주 대한체육회가 운영하는 ‘코알라 장학회’는 지난 2005년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모국의 스포츠 꿈나무 육성을 기본취지로 체전개최 도시의 선수를 장학생으로 선발하여 체전기간 중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장학회 명칭이 코알라로 정한 것은 코알라는 새끼에 대한 사랑이 아주 유별나기 때문이고 새끼를 낳으면 그 새끼가 성장해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해질 때까지 어미가 품에 안고 놓지 않는 지극한 사랑을 보여주며 지구상에서는 유일하게 호주에서만 서식하는 동물로 호주의 한 상징이기도 하다. 재호주 대한체육회는 장학생으로 일단 선정된 학생에게는 장학금전달과 더불어 성인이 될 때까지 호주에서 스포츠 및 영어연수 등 여러 가지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호주 대한체육회 강대원 회장은 “과거 호주체육인들은 모국 정부는 물론 대한체육회 등으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았다면서 과거에 받은 지원에 대해 보답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장학회를 운영하게 되었다”고 밝혀 훈훈한 정을 느끼게 했다. 한편 재호주 대한체육회 『코알라장학회』▲제1회는 제86회 울산 전국체육대회에서 울산삼일여고 이희솔(역도) ▲제2회는 제87회 경북김천 전국체육대회에서 김천중앙고 신승태(세팍타크로) ▲제3회는 제88회 광주 전국체육대회에서 광주금호중 이광삼(정구)학생을 장학생으로 선발 장학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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