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천만송이 국화가 형형색색의 자태와 향으로 익산을 수놓는다.‘2008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더욱 다양화하고 규모화된 모습으로 오는 30일부터 11월 9일까지 11일 동안 익산 중앙체육공원에서 열려 익산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국화상품과 국화꽃, 농특산물 브랜드 품목들을 전시하며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이번 축제는 사랑해요! 함께해요! 천만송이 국화축제』란 주제로 광장입구에는 실제 결혼식을 앞둔 예비신랑신부들을 위한 야외촬영이 가능토록 서동선화 결혼하는날 풍경이 연출되며 호수 주변에는 사랑의 속삭임이란 테마로 20m의 사랑의 고백다리가 세워지고 주변은 사진을 찍을수 있도록 별자리로 보는 포토존이 야경으로 펼쳐진다. 축제분위기 조성을 위한 시민참여행사로 지난 5월부터 꽃묘분양, 국화기르기 등 시민운동을 전개해 왔고, 익산역이나 주요도심 등 곳곳에 국화거리를 조성했다.분수대 주변에는 역동하는 익산시로 KTX모형, 용 등의 모형물이 산수경으로 연출돼 보는이로 하여금 마음을 설레이게 하고 있다. 축제의 주요테마는 중앙체육공원 6.6㏊에 국화관상국 및 취미작 10만점과 일반화훼류 2만점이 전시되고 익산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국화관련상품 체험 및 시음 15종, 국화 및 농특산물 판매장 29종 등 다양한 볼거리 및 문화행사 등으로 꾸며진다. 또한 전년과 달리 올해는 농특산물 홍보를 위해 국화차·술·떡, 고구마 국수·찐빵·쿠키, 천년초, 울금 등의 특용작물을 이용한 요리체험이벤트와 시식 및 시음행사도 준비되어 있다.특히 축제기간동안 문화행사로 남녀노소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게 되는 웃음치료,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 유치원 장기자랑 등과 깊어가는 10월의 마지막 밤을 위한 통기타 연주, 가을 섹소폰, 시낭송회 등은 시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무대로 기억에 남는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08익산천만송이국화축제’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소비적인 축제에서 벗어나 서동, 돌, 보석과 함께 익산의 4대축제로 생산적이고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차별화 했다”며 “전국우수축제 선정을 위한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사랑과 관심을 가져달라”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