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억700만원 상당 쿠폰으로 지급…배달 기피사례 콜센터 접수도-
전라남도가 저소득층 가정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7억여원 상당의 무료연탄을 지급한다. 전남도는 16일 도내 기초생활수급자가구와 차상위계층가구 등 총 9천190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7만7천원씩 총 7억700만원 상당의 연탄을 10월 말까지 무료 지원하고 배달 기피사례를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배부되는 무료연탄은 저소득층 에너지 복지차원에서 기초생활수급가구와 함께 차상위계층가구까지 확대한 것으로 저소득층의 난방비 부담을 크게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연탄 이용자들의 저장장소 협소성을 감안, 필요할 때 배달받을 수 있도록 7만7천원을 소액단위 3만9천원과 3만8천원으로 구분해 쿠폰 2장을 지급한다. 또한 연탄 배달을 기피하거나 지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콜센터(062-670-0620~3)와 온라인상의 한국광해관리공단 홈페이지에서 사례신고를 접수받는다. 전남도는 저소득층 연탄 무료 보급을 통해 연탄수급 안정을 위해 단계적으로 연탄가격을 현실화 시키는 한편 저소득층에게는 가격인상 보완책으로써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전남도내에서는 현재 1만3천400여 가구가 연탄을 사용하고 있으며 지난 4월 1일부터 공장도 가격을 287.25원으로 66.25원 인상시키면서 이를 소비자에게는 연탄운반비와 판매소 수수료 등을 합쳐 받을 수 있도록 최고 판매가격으로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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