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색성장 정책 스포츠행사에 최초로 접목, 녹색의 땅 전남 알려
'가자 남도로, 뛰자 세계로!' 라는 구호아래 전남 일원에서 치러진 제89회 전국체육대회가 친환경 녹색체전이라는 새 성장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16일 폐회식을 끝으로 7일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전남은 녹색의 땅으로서 농업, 에너지, 축산, 산림분야 등에 친환경 녹색정책을 그동안 선도해 왔으며 이번 제89회 전국체육대회를 친환경「녹색체전」으로 스포츠행사에 연결 접목시킴으로써 친환경 녹색성장을 선도해 나가는 녹색의 땅 전남의 정책의지를 대내외에 가시화시켰다. 사실상 처음으로 전남에서 개최한 이번 전국체전은 녹색의 땅 전남의 저력을 스스로 확인한 자리이자 전남도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 국제대회를 대비하는 손님맞이 수준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1) 친환경 녹색체전으로 녹색의 땅 전남의 이미지를 대내외에 널리 알려 전라남도는 이번 전국체전을 녹색의 땅 전남의 이미지에 맞게 친환경 녹색체전으로 컨셉을 정하여 추진했다. 개.폐회식에서는 화약 냄새와 공해를 유발하는 축포, 불꽃놀이를 폐지하고, 물기둥으로 연출했으며, 행사장 단상은 친환경 과일로 장식하고 개폐회식장 입구에 과일탑 조형물을 설치했다. 경기장 주변에는 탄소저감 수종인 잣나무를 심어 숲 가꾸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였으며, 개폐회식이 열리는 진남경기장에서는 빙산을 상징하는 얼음펭귄이 녹아 섬들이 잠기는 퍼포먼스를 연출함으로써 기후 온난화로 지구가 위협받는 모습을 표현하였고, 도 홍보관에서는 여수 거문도 해역 5ha에 조성하고 있는 모자반, 감태 등 해중림 조성사업을 홍보했다. 차량 2부제 시행, 대중교통 무료운행, 자동차 배기가스 점검 강화 등으로 이산화탄소가 감축될 수 있도록 하면서 팸플릿, 플래카드 등 홍보물에도 탄소 중립마크를 사용하는 등 이번 체전을 CO2 줄이기와 온실가스를 줄이는 탄소 중립체전으로 치렀다. 전국체전 경기장 선수대기실과 운영사무실 등 100여개소에 심리적 안정감, 방향성 항균작용, 공기정화, 컨디션 조절 기능이 탁월한 편백나무, 대나무 숯을 활용한 피톤치드방을 설치.운영함으로써 전국체전 참가선수단의 경기력을 향상시켰으며, 꽃탑, 꽃길, 야생화거리등 친환경 거리를 조성하여 선수단과 관람객이 남도의 맑은 가을하늘과 쾌적한 환경 속에서 전국체전을 치르도록 했다. 사격장 클럽하우스는 목조 한옥과 수목 울타리로 조성하고 신설하는 주차장 노면은 잔디블록으로 시공(여수 진남경기장, 나주 종합사격장, 인라인롤러 경기장 등)하였으며,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을 설비(나주 종합사격장)하는 등 전통과 친환경 자재를 활용하여 경기장 시설을 확충하였다. 또한, 개회식 관람객에게는 인스턴트 식품대신 양파음료, 떡 등을 제공하고, 선수단 식단과 임원․선수단 기념품을 친환경 농수산물로 하는 등 녹색의 땅 전남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수산물을 전국에 홍보하는 장으로 삼았다. (2) 친환경 경기장 시설확충 제89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경기할 수 있도록 총사업비 601억원을 들여 목포 하키경기장, 나주 인라인롤러경기장, 종합사격장 등 신설경기장 3개소와 여수 진남경기장 등 개보수 경기장 59개소를 포함 총 62개소를 신설 개.보수하여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전국체전 참가선수단의 연습경기장으로 활용하고, 정구 등 25종목 27개 프레대회를 개최함으로써 경기장을 사전 점검하기도 하였다. (3) 축포없는 개폐회식 행사 전국체전의 하이라이트인 개회식은 “녹색의 땅 ,미래를 향한 바다”라는 주제로 친환경 녹색체전의 이미지로 연출하였다. 개회식장 입구에 화려한 꽃을 장식하고 프레스센타 입구에는 전남의 풍요로운 과일 등으로 기둥을 만들어 오가는 선수단 및 관람객에게 전남의 풍요로움을 선사하고 상상노리단이 폐자재로 만든 악기를 연주하여 입장객들에게 친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면서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식전행사는 청아하고 맑은 소리를 가진 신동의 선창으로 태초의 땅의 탄생과 녹색의 숲, 푸른 바다가 땅의 탄생을 축하하는 모습을 보이고, 이때 인간이 푸른 바다위로 죽음의 기름때와 이에 땅에게 관용을 베푸는 바다 등의 퍼포먼스에 이어서 의와 예의 학익진, 남도의 흥겨운 농악패가 식전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공식행사에서 이명박 대통령님 내외가 참석하여 ‘체력이 국력’이라는 말씀으로 국민체육의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성화점화는 베이징 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인 이용대와 김응수 코치가 마지막 주자로 성화점화를 하였으며, 점화와 동시에 우주선과 F1 포뮬러가 우주를 날고, 여수 엑스포와 전라남도 엠블렘이 성화의 불을 뿜으며 라인로켓의 불새로 변하면서 제89회 전국체전의 성화를 환하게 밝혔다. 폐회식에서는 전남에 뻗어 나온 기운이 환희와 화합의 꽃을 피우고 전남으로 모인 역동하는 젊은 활력이 세계인과 하나가 되면서 새로운 기운이 신 해양시대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이미지로 표현했다. 유명 연예인 축구와 체전기간 동안 준비과정 하이라이트, 자원봉사자들의 체전 뒷이야기 소개 영상, 한영대학교 학생들이 펼치는 화려한 라인댄스 공연, 여수시 무덕체육관 소속 100여명의 종합무술시범 등으로 식전행사 문을 열었다. 곧 이어 ‘미래중심의 전남’이라는 주제로 공식행사를 시작, 여수시 농악대를 선두로 군부대 와 여수공고학생들의 기수단과 광주여자대학생 피켓요원들이 이끄는 선수단이 입장하면서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고, 성적발표, 종합시상, 축가, 폐회사, 대회기 강하, 대회기 전달, 환송사, 폐회선언, 성화 소화와 더불어 어두어진 운동장에 선수단과 자원봉사자들이 하나되는 어울림으로 남도의 춤인 강강술래를 펼치면서 흥겨운 화합잔치 한마당이 펼쳐졌다. 이어서 300여명의 학생들이 희망의 돛을 달고 바람과 파도에 맞서 신 해양시대 큰 바다를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는 전남을 표현하는 퍼포먼스를 연출하였으며, 인기가수와 함께하는 화합한마당 행사를 끝으로 제89회 전국체육대회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4) 지역 특성을 살린 성화 채화.봉송 공식 성화는 단군 왕검이 하늘에 제사를 지낸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에서 채화하였고 도내에서도 바다를 향한 국토 출발점의 의미를 담고 서쪽과 남쪽 2면이 바다에 접해있어 2,000여개의 아름답고 은하수 같은 많은 섬들이 분포되어 있는 국토 최 서남단 신안 가거도와 대륙에서 대양으로 나아가는 시발점이며 육지의 끝인 해남 땅끝 마을에서 성화를 채화했다. 한반도 3곳에서 채화된 성화가 지난 10월 6일 도청 만남의 광장에서 합화해 710명의 주자에 의해 전남지역 89개 구간(820.9㎞)을 돌아 여수 진남경기장 개회식 에서 점화되었다. 성화 최종주자를 전남의 창조농업인, 소년소녀가장,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환경미화원 등 각계각층에서 다양하게 참여토록 하여, 전라남도의 핵심프로젝트인 고흥 우주항공과 2012세계박람회를 연출함으로써 미래를 여는 풍요로운 전남을 널리 알렸다.(5) 올림픽 스타 팬 사인회 등 구름관중 인기몰이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이 대거 참여함으로써 인기 선수들의 팬사인회를 여수 진남경기장과 보성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하여 베이징 올림픽의 열기를 전국체전으로 이어가는 이벤트를 베이징 올림픽 스타인 선수들과 도민들의 만남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구름관중을 몰고 다니면서 전 도민이 축제 분위기 속에서 전국체전을 치루게 했다. (6) 남도음식과 관광.지역문화를 연계한 전국체전 이번 대회를 17시군에 분산 개최함에 따라 체전 기간중에 남도음식문화축제와 명량대첩 축제가 열리는 등 지역별로 다양하고 특색있는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하였다. 또한, 목포, 여수, 순천, 나주 등에서는 스포츠 관광투어 무료순환버스를 정기적으로 운행하여 임원․선수들이 체전기간 중에도 아름다운 전남의 모습을 마음껏 볼 수 있게 하였다. (7) 녹색 전남의 이미지를 해외에도 널리 알려 중국 절강성 공연단이 개회식 축하공연을 펼쳤고, 전국체전사상 처음으로 해외자매도시와 함께 호남향우회 대표단 등 역대 최대규모의 해외동포선수단이 참가하여 해외동포와 함께하는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8) 적극적인 도민 참여운동전개 이번 체전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성공체전을 이끌어내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3,300여명의 전국체전 자원봉사들은 체전안내, 환경미화, 교통질서, 급수봉사, 미아보호, 전산통신, 프레스센터, 통번역 등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특히 81세 최고령 김일건(여수시 종원동)씨가 노령임에도 불구하고 중국어 통역사로 참여해 자원봉사를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도내 1,319개 기관.단체 및 기업체에서 선수단과 자매결연을 맺고 격려하였으며, 530개 기관이 경기장별로 대대적인 서포터즈 활동을 펼침으로써 남도의 훈훈한 정을 나누고 경기장 열기를 고조시켰다. (9)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이번 전국체전이 전남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그 파급효과가 엄청날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도에 따르면 전국체전 개최를 계기로 생산유발 1천 639억원, 고용유발 8천 619명, 부가가치 유발효과 747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친환경 녹색의 땅 전남의 이미지 홍보와 현대화된 지역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에 따라 앞으로도 동계전지훈련 등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10) 편안하고 정감있는 손님맞이 돋보여 내 집같이 편안하고 정감있는 감동체전을 준비하기 위해 전 도민을 대상으로 질서․청결․친절․봉사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선수단이 편히 쉴 수 있는 숙박시설을 확보와 좋은 식단 만들기 등 식문화 개선 운동 전개, 숙박.음식업체의 친절 서비스 개선에도 최선을 다했다. 자율적인 환경정비, 바가지요금 안받기, 침구류 청결유지, 선수단 환영플레카드 게첨 등 손님맞이에 나서기도 했다. 이러한, 숙박업소나 일반 상인들의 높은 시민의식은 바가지요금 사례가 한건도 발생되지 않는 등 남도의 온화한 인심이 그대로 묻어났다. 또한, 경기장이 17시군에 분산 개최됨에 따라 개폐회식이 열리는 여수 진남경기장 스포츠센터에 경기 운영본부, 프레스센터, 종합상황실, 시도본부가 있는 제1운영본부를 설치․운영하였고, 서부권 목포실내체육관에는 제2운영본부를 설치.운영함으로써 선수.임원들의 불편이 없도록 편의를 제공하는 등 세심한 곳까지 배려하기도 하였다. 경기장 주변에는 꽃탑, 꽃길을 조성하여 깨끗하고 쾌적한 시가지 환경을 만들어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선수단이 우리도의 맛과 멋과 따뜻한 정을 듬뿍 느끼는 체전이 되었다. (11) 경기운영 성과 이번 전국체전에서는 홈 텃새를 드러내지 않고 개최지 자존심을 지켜냈다. 특히, 전남은 완벽한 손님맞이 차원에서 홈이점을 최대한 자제하면서도 경북의 추격을 뿌리치고 종합 3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지난 1986년 광주.전남 분리이후 전남에서 처음 치러진 전국체전에서 22년만에 경기.서울에 이은 상위권 입상함으로써 전남체육의 르네상스 시대를 다시금 기약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했다. 또한,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에 적잖게 도움을 준 친환경 녹색체전 컨셉에 힘입어 세계신기록 2, 한국신기록 42, 대회신기록 142개를 기록하며 지난해 체전보다 월등히 앞서 풍성한 기록체전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박태환은 자유형 100m에서 한국신기록을, 김덕현은 멀리뛰기에서 21년만에 새로운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는등 친환경 녹색체전이 기록 잔치로 승화되었다. 특히, 이번 체전은 전남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빚어낸 ‘클린체전’으로 우뚝 솟았고 개최지 이점을 자제한 분위기 조성으로 심판 판정 공정, 그리고 빈틈없고 체계적인 완벽한 경기운영으로 역대 전국체전 사상 단 한건의 불공정 시비가 발생치 않은 완벽한 체전으로 자리매김하였으며, 대회 기간동안 청명한 가을 날씨가 계속되면서 전남의 깨끗한 자연환경이 선수들의 컨디션조절, 대회운영의 극대화 등 ‘성공체전’에도 큰 도움을 주었다. (12) 미담 수범사례 ― 지역특산품을 활용하여 따뜻한 정을 베품 도내 기관단체 및 기업체 등에서는 시도 및 해외동포선수단 환영의 밤 행사를 개최하고 숙소 등을 방문 격려하여 전남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수산물을 증정하였고, 경기장을 찾아가 응원하는 등 서포터즈 활동을 펼쳤다. 특히, 재호주대표선수단(단장 강대원)은 사이클 최우수선수인 나아름 학생(전남미용고 3학년)에게 코알라장학금을 지원하였고, 재일동포선수단(단장 라기조)은 아동복지시설인 사회복지법인 함평 삼애원에 후원금을 기부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훈훈한 정을 나누며 전국체전을 마무리하였다. 또한, 박준영 전남도지사 주재로 해외동포선수단 환영의 밤 행사를 개최하고, 도내 57개 기관에서 16개시도 선수단과 16개국 해외동포선수단을 격려하였으며, 시장.군수와 도내 기관단체장들이 경기장을 방문하고, 환영만찬, 선수․임원들에게 지역의 친환경 농수산물을 지원 격려하는 등 녹색의 땅 전남을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 목포(매취순), 여수(갓김치, 과일), 순천(낙안배, 승주단감, 사삼주), 나주(배), 광양(매실액기스), 구례(매실액기스, 산수유 술), 고흥(유자세트), 보성(녹차), 장흥(헛개나무차), 강진(친환경쌀), 해남(고구마), 영암(무화과잼), 무안(고구마, 양파음료), 함평(복분자세트), 장성(사과, 방울토마토), 완도(김, 미역세트) 이밖에도 여수시 익명의 의사는 자원봉사자에게 감기예방주사를 무료 접종하는 등 훈훈한 정을 전달하기도 하였다. 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친환경 녹색체전으로 처음 개최한 전국체전을 국민들의 참여와 성원에 힘입어 화합과 감동의 축제로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협조해주신 국민들께 감사한다고 말하고, 이번 체전을 계기로 업그레이드된 손님맞이 수준을 더욱 향상시켜 국제대회에 대비하자고 당부” 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