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수, 전문가 등 46명 위촉, 다양한 의견 수렴
태안군이 착공 2주년을 맞은 태안 기업도시의 성공적 발전전략 수립을 위해 전문가 여론 수렴에 나섰다. 군은 지난 29일 「군민과 함께 만드는 태안 기업도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기업도시 자문위원회’를 구성, 학계와 전문가, 사회단체 대표 등 35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한 후 운영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구성된 자문위원회는 △토지 이용 계획.경관 및 교통 △환경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 및 지역 연계발전 △민원 등 4개 분과로 나눠 의견수렴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운영된다. 위원회는 ▲기업도시 개발사업의 효율적인 추진 ▲기업도시와 주변지역의 연계발전 지원 ▲기업도시 개발사업 추진시 현안문제의 해결 ▲기업도시 입주기업 지원 등에 대한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위원회의 35명 위원 중 22명이 대학교수나 설계, 건설, 환경 분야의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되며, NGO나 시민단체도 함께 참여해 사업에 대한 감시역할도 수행한다. 한편, 같은 날 군은 ‘기업도시 설계자문위원회’를 대학교수 등 전문가 11명으로 별도 구성해 현재 설계 진행중인 태안읍-기업도시 연결도로 실시 설계를 안건 부의해 설계의 타당성, 구조물 설치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설계자문위원회의 첫 부의안건으로 상정된 연결도로는 총 사업비 495억원을 들여 오는 2010년 완공될 예정에 있는 사업으로 기업도시로의 접근성을 제고하고 태안읍과 기업도시간 연계발전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태안군 기업도시개발지원사업소 관계자는 “학계와 산업계, 사회단체 등 각 분야에서 개발사업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분들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개발사업 과정서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해 함께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