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산고등학교(교장 한옥봉)에 ‘인터랙트 봉사클럽’의 활발한 봉사활동에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봉사클럽은 지난 7월 창단해 이학교 김기진(54)교사가 이끌고 있으며 학생들과 함께 어렵게 생활하는 지역민을 직접 찾아가 활동을 펼치고 있다.특히 보육시설인 성남보육원 원생들과 ‘용돈 나누기 결연’을 맺은 후 교사와 학생들이 스스로 용돈을 모아 주기적으로 원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또 가까운 경로당 3곳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주변을 청소하며 효 사상을 직접 실천하는 기회로 삼고 있다. 한편 김 교사는 개인적으로 중·고등학생 11명과 직접 결연을 맺어 제자 사랑운동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이밖에 아침 등교 시간에 학교 앞 주택가 골목을 청소하고 휴일을 이용해 지역 관광지인 삼길포 일원에서 자연 보호 활동 등을 펼쳐 신설학교 이미지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김교사는 또 학생복지부장으로 다정한 아버지 같은 사랑으로 3행 3무 운동(3행 수업집중, 인사 잘하기, 깨끗이 하기 3무 폭력, 왕따, 도난)을 학생들과 몸소 같이 실천하여 꿈을 위한 행복한 배움터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대산장학회 신상인 회장은 “신설학교에서 형식적인 봉사활동이 아닌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실천하는 김 교사의 열정에 지역의 한사람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한 교장은 “교직생활을 아름다운 명문 대산고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에 감사한다”며. “인성이 바르고 실력 있는 학생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김 교사야 말로 이시대의 참교육자”라고 말했다.<사진설명> 김기진(오른쪽) 교사와 학생들이 지난 10월 ‘용돈 나누기 결연’을 맺은 석남보육원을 찿아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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