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사랑의 행복 온도탑’ 제막식을 갖고 ‘희망 2009 나눔캠페인’을 본격 시작했다. 전남도와 공동모금회는 1일 전남도청 진입 사거리에서 박준영 도지사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행복 온도 탑’ 제막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지난 11월 20일 ‘희망 2009 나눔 캠페인 추진대회’를 시작으로 이날부터 2009년 1월 31일까지 2개월 동안을 ‘이웃돕기성금 집중 모금기간’으로 설정하고 도민과 기업, 출향인사들을 대상으로 본격 모금활동에 들어갔다. 모금회는 올해 캠페인 기간동안 총 46억8천만원을 목표로 언론사 모금을 비롯해 사랑의 계좌모금, 톨게이트모금, 다중시설 모금함 모금, 행복해지는 전화 060-700-1212 ARS 모금 등 다양한 모금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성금 모금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언론사 이웃사랑성금 담당자 및 이.통장협의회 간담회 개최와 학교.기관.단체 등을 방문해 성금 모금에 협조해 주도록 요청할 방침이다. 제막식에서 박준영 도지사는 “요즘 경제문제로 여러 분야가 어려워하고 있지만 10년전 외환위기 때도 금을 모아 나라의 위기를 구했던 것처럼 우리가 조금씩만 마음을 모으고 힘을 보태자”며 “불우이웃을 돕는 사랑의 체감 온도가 100도를 넘어설 수 있도록 도민의 관심과 뜨거운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모금회는 지난해 연말연시에도 캠페인을 전개해 모두 45억3천800여만원의 성금을 모금, 전남지역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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