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2010년 개최되는 F1 국제자동차 경주대회 성공개최 여건조성을 위해 교통.숙박 대책 수립을 본격 추진한다. 전남도는 7일 F1대회 교통 숙박대책 수립을 위한 용역계약을 지난달 체결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실시하는 교통대책 주요 용역과제는 F1대회 기간 중 경주장 진입 주요도로 및 영암삼호방조제 등 주요 정체예상 구간 중심으로 교통량 조사분석을 통한 교통분산 대책을 수립하고, 버스 항만 철도 등 대중교통을 활용한 F1 경주장 접근성 제고와 임시 주차장 운영방안, 물류수송 대책 등이며 이러한 대책들은 하나의 시스템을 갖춘 교통체계로 구축된다. 전남도는 또 F1경주장 접근성 제고 및 교통량 분산을 위해 현재 건설중인 목포대교와 국도 2호선 우회도로인 청호대교, 목포~광양간 고속도로 개설사업 등 SOC사업이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국고지원 확대를 지속적으로 중앙부처에 건의할 예정이다. 숙박대책 관련 주요 용역과제는 F1대회기간중 지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15만여명의 관람객과 3천여명에 달하는 대회 진행인력을 지역내 분산 수용을 통해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 및 전남의 문화와 결합된 숙박상품을 개발하는 것이다. 윤진보 전남도 F1대회준비기획단장은 “2010년 F1 국제 자동차경주대회를 통해 세계에 전남의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하고 지속적인 전남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교통․숙박․관광정책을 따로따로 분리해서 접근하기 보다는 상생의 방향에서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갖춘 정책수립 노력이 필요해 용역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이번 교통.숙박대책 용역 결과와 도 자체 계획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2009년 상반기 중으로 F1 교통.숙박 종합대책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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