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10일 도 및 시군, 유관기관 물품구매 담당자 4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제품구매 추진 실무협의회’를 개최, 지역제품 구매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특히 이날 협의회에는 도단위 유관기관 및 시군의 물품구매 업무 담당자 들이 일선에서 느끼는 애로사항 등을 건의하고 지역제품 구매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의견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협의회 참석자들은 지역제품 구매 활성화를 위해 각종 관급자재 구입시 지역생산품을 우선 구매하고 도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지역생산품 구매를 요청하고 홍보하는 한편 지역 생산품 우선구매 약정(MOU) 체결 유도 등 다양한 방안을 내놓았다.또 공사 설계단계에서부터 자재를 분리 발주해 도내 생산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민간 발주공사 허가 부대조건에 지역제품 우선 구매조항을 신설해 시공업체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나가자는 내용의 의견도 나왔다.정광덕 전남도 세무회계과장은 “이번 협의회는 일선 물품구매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자들의 의견이 제시된 만큼 실질적인 지역제품 구매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협의회를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에 기폭제 역할을 다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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