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상공인들이 기축년 새해를 맞아 여수상의와 목포상의에서 잇따라 신년 인사회를 갖고 지역경제 발전 협력을 다짐한다. 5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주승용.김성곤.김충조.서종표 국회의원, 오현섭 여수시장 등 기관단체장과 여수.고흥 등 지역 상공인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 여수상공회의소 신년 인사회’를 갖는다. 이날 신년인사회에서 박 지사는 “지난해 투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462개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도 새로 2만3천개가 만들어진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에 따라 인구 감소폭도 줄었다”며 “올해도 투자유치 활동을 지속하는 한편 기업인들이 존경받는 사회가 되고 또 지역 자체가 기업하기 좋은 여건이 되도록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또 “이제 서남권 종합발전계획이 국책사업으로 확정되고 영산강 프로젝트도 시작됐다”며 “정부에서 녹색성장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전남 도는 이미 녹색산업 중심으로 기반을 다져왔고 더불어 생물산업, 신소재산업과 같은 미래산업 기반도 착실하게 마련해왔으며 여수세계박람회와 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 관련 특별법도 올 초에 해결될 예정이어서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은 비록 어려운 시기지만 이럴 때일수록 기업인과 근로자, 지자체와 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 전남이 경제발전의 새로운 진원지로 부상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서는 지역경제 발전 공로자에 대해 여수상공대상도 시상했다. 수상자는 부문별로 경영부문의 경우 백호진 GS칼텍스(주) 전무, 산업평화부문은 김재홍 여수경찰서 정보계장, 근로복지부문은 신희성 금호석유화학(주) 노조위원장 등이다. 이어 6일엔 오전 11시 영암 호텔현대에서 박준영 지사와 박지원.이윤석.이낙연.유선호.김영록 국회의원과 정종득 목포시장, 김일태 영암군수 등 기관단체장과 지역상공인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 목포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를 갖는다. 잇따라 열리는 여수상의.목포상의 신년인사회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경제위기를 기회로 변화시키기 위한 새해 설계 및 상호 협력을 다짐하는 자리로 치러진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