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통 떡의 세계시장 공략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마케팅 및 판로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장이 마련된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디자인센터 주관으로 9일 오후2시30분 광주디자인센터 4층 대세미나실에서 ‘2009년도 떡산업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 및 시제품 품평회’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전국에서 떡 전문가를 비롯, 광주지역 떡 제조업체 대표자, 대학교수, 일반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하는 워크숍과 새로 개발한 기능성 떡 시제품 품평회가 함께 진행된다. 기능성 시제품 떡 전시회에서는 다이어트 ‘녹토미떡’ 등 시제품 13종과 광주 떡 공동 브랜드 ‘예담은’의 대표 떡 18종 등 모두 31종이 선보인다. 시제품에는 푸른색 쌀로 칼로리가 낮은 다이어트 ‘녹토미떡’, 소금 대신 함초를 이용한 ‘함초떡’ 등 기능성을 강화한 다양한 시제품과 파프리카 등 각종 야채를 재료로 한 떡, 해외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흰인절미, 쑥인절미, 콩찰떡, 흑미영양떡, 호박찰영양떡, 두텁단자, 경단 등과 함께 기축년 ‘소의 해’를 맞아 소를 형상화한 떡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워크숍에서는 일반 소비자들의 떡에 대한 관심과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시장 수출 확대 및 군(軍).각급 학교 등 단체급식 확대 등에 따른 광주 전통 떡산업의 마케팅 및 판로확대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전통떡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떡의 대중화를 위한 상품화방안(전남대학교 신말식 교수) △떡의 유래와 우리지역의 전통떡(민경숙 전통식품연구가) 등 초청강연과 ‘떡 사업의 전략’을 주제로 △떡 제조의 문제점에 대한 개선 및 향후 대책(박이양 한국 떡연구회장) △떡산업의 효과적인 확대전략(장재남 한국프랜차이즈산업연구회장) 등 초청강연이 이어진다. 한편, 광주시 떡산업 육성사업단은 2009년 주요 역점사업으로 떡산업의 전국화.세계화 추진과 함께 21세기 고부가가치산업 창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포장디자인 개발 지원 ▲떡 시제품 생산 및 개발비 지원 ▲떡 포장재 제작 지원(7개업체 2만5천매) 등 디자인/제품 개발 지원 ▲전통 떡 소비확산운동 전개 ▲온라인 쇼핑몰 운영 ▲국내외 국제식품전 참가 지원 ▲해외시장 개적 및 판로 확대 등 마케팅/판로 확대지원 등을 추진하고, 광주시 떡 공동 브랜드 ‘예담은’ 사업법인화를 추진, 민간사업자 중심으로 법인화 및 공동 영업망을 구축해 국내외 마케팅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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