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설날 연휴기간인 24~27일 응급환자 발생 및 주민들의 진료에 대비, 24시간 진료를 실시할 수 있도록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을 지정 운영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연휴진료대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과 약국의 경우 연 2천332개소로 지역응급의료센터이상기관 32개소, 지역응급의료기관 152개소, 응급의료기관 외 종합병원 4개소, 병원급 132개소, 의원급 887개소, 약국 1천519개소, 공공보건기관 569개소 등이다. 특히 이번 비상진료기간에는 도와 시군에 비상대책반이 근무하며 광주지방응급의료정보센터와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 각 지역의 비상 진료상황을 총괄하며 응급의료 발생시 즉각 대처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응급환자발생시 먼저 지역 보건기관에서 진료기관을 안내받을 수 있으며 타 지역으로 진료를 원할시는 지역번호 없이 1339번이나 지역국번 누르고 4000번 혹은 전남도청 286-6031 등으로 요청하면 진료안내를 받을 수 있다. 전남도는 또 설날 연휴 전염병 신속대응을 위한 비상근무도 병행 실시한다. 설 연휴기간중 대규모 인구이동과 집단급식 기회 및 해외 여행객 증가 등으로 수인성 집단매개질환의 집단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비상근무 및 상시 비상체계를 유지하면서 환자 발생을 신속히 파악하고 대처함으로써 환자 확산방지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유지송 전남도 보건한방과장은 “수인성 및 식품매개질환 예방을 위해 물을 끓여 먹거나 생수 등 안전한 물을 마시고 음식은 익혀먹고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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