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안 임자.증도 등 방문해 급수선 지원 관정 개발 등 약속
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31일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신안 일부 섬을 방문해 급수선과 소방차를 활용해 식수난을 해소하고 관정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지사는 이날 오전 식수난을 겪고 있는 신안 임자면과 증도면 등을 방문, 섬지역 주민들의 불편사항과 애로사항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 박 지사는 "운반급수 지역에 대하여는 급수선과 소방차를 지원해 섬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해나가겠다"며 "주민들이 식수원 확보를 위해 요구한 관정개발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박 지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던 여수시 등 8개 시군 70개 마을에 관정개발비 58억원을 지원해 근본적인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이어 올 1월에는 190억원을 추가 지원해 18개 시군 258개 마을에 대한 근본적인 식수 공급대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여기에 해마다 되풀이되는 고질적인 식수난 해결을 위해 해당 지역에 관로 연결을 통한 장흥댐 등 광역상수원을 공급하는 등 올해 1천400억원을 조기 투입해 도내 전 지역의 식수난을 완전 해결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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