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쇠고기 수입개방에 대응, 지역 명품 한우브랜드의 참여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하기 위해 국비 197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15억원을 확보해 5개 브랜드 경영체에 지원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지원 대상 대표 브랜드는 순한한우, 녹색한우, 함평천지한우, 영암매력한우, 영광청보리한우 등이다.지원된 자금은 우량송아지 생산시설, 품질고급화 및 균일화, 규모화, 마케팅, 판매시설 확충 등 브랜드 파워를 제고하는데 집중적으로 사용하게 된다.전남도는 그동안 축산개방 파고를 브랜드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명품 한우브랜드 육성’을 도정 최우선 과제로 추진, 2월 현재 브랜드 한우가 12만7천마리로 전체 한우 사육두수 40만4천두의 31%에 달하고 있다.농가에는 마리당 40만원의 추가소득을 가져오는 등 값싼 미국산 쇠고기 유통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는 등 전국 브랜드육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있다.실제로 도 대표 한우브랜드 중 ‘순한한우’는 품질균일성, 고품질, 물량공급 능력, 위생.안전성, 브랜드 관리 등 전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대한민국 브랜드 경진대회 ‘최우수상’, 아시아경제신문 주최 지역공동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 제일의 한우브랜드 임을 입증받아 전국 소비자로부터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이에 따라 전남도는 브랜드경영체 지원을 더욱 확대해 현재 31%인 브랜드 참여비중을 2013년까지 50%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안병선 전남도 축정과장은 “브랜드 성공의 관건은 소비자 신뢰 확보와 가격안정에 달려 있는 만큼 안정성이 확보된 고품질 한우고기 생산과 직거래 활성화를 통한 합리적인 가격 형성을 적극적으로 유도해나가겠다”며 “농가의 시장교섭력 확보와 타 시도와의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도록 하기 위한 브랜드화.조직화에 모든 행.재정적 지원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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