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와 한국화학시험연구원(KTR)은 지난 4일 부천시청 접견실에서 한국화학시험연구원 부천오정물류단지내 유치를 위한 상호 협력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시는 이에 따라 한국화학시험연구원의 연구시설이 부천오정물류단지내에 정착되도록 하고 그에 따른 편의제공 및 용지확보와 시설용도 지정 등 지원에 나선다. 또한, 한국화학시험연구원은 관내 기업에 대한 지원과 관내 인력우선 채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산업발전에 협력키로 했다. 시는 오정물류단지내 한국화학시험연구원을 유치할 경우 420 ~1,055명의 고용창출, 270 ~ 670억원 부가가치가 증대되는 경제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국화학시험 연구원은 수출입검사법에 의한 수출품 법정검사기관으로 1969년 창립 이후로 현재 연간 2만여업체가 18만건에 달하는 이용실적을 보이고 있다.또한, 지식경제부, 환경부, 식약청 등 15개 부처의 45개의 위탁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시에서는 724개의 업체가 한국화학시험 연구원에 2,998건의 시험 검사를 의뢰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한국화학시험 연구원이 오정물류단지에 유치되면 부천업체에는 시험 수수료 20% 할인혜택이 주어진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