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과 보험, 증권 등 금융기관에서 잠자고 있는 휴면예금이 모두 1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15일 금융감독원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은행 휴면예금은 3437억원으로 지난해 말의 1336억원에 비해 2.6배 증가했다. 또 보험사의 휴면 보험금도 지난 3월 말 현재 4575억원으로 1년 전의 4000억원에 비해 14.4%, 575억원이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6월 말 현재 증권사 휴면 계좌는 모두 33만 계좌로 10007억원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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