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자연상태 개구리 뱀 잡으면 처벌받는다
  • 민동운
  • 등록 2004-08-10 02:33:00

기사수정
  • 관련법 내년 2월10일부터 시행…멸종위기 야생동물 먹어도 처벌
앞으로 인공양식이 아닌 자연 상태의 개구리나 뱀 등 양서류와 파충류를 잡아도 불법행위로 간주된다.또 지정된 멸종위기 야생동물을 먹기만 해도 처벌을 받게 된다.환경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야생 동식물 보호법 시행령. 시행규칙 제정안을 11일 입법예고 한뒤 내년 2월10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제정안에 따르면 개구리, 살모사 등의 무분별한 남획으로 국내 생태계 훼손이 심화됨에 따라 기존 조수법상 보호대상인 포유류.조류에 양서.파충류를 포획금지 및 수.출입 허가 대상으로 추가했다.이에 따라 포획금지종은 포유류 85종, 조류 456종, 양서류 18종, 파충류 25종 등 전체 584종으로 증가했으며 이를 어겼을 경우는 2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 벌금형을 받게 된다.다만 산개구리와 참개구리 등 수요와 서식밀도가 높은 일부 종은 지자체장의 인공증식계획서를 받아 선별적으로 포획허가를 내줄 방침이다.이와 함께 멸종위기야생동물 164종 중 밀렵꾼의 대표적인 사냥감인 노루, 멧돼지, 멧토끼, 오소리, 너구리 등을 포함한 95종을 먹는자 처벌대상으로 지정했다. 위반시에는 1년 이하 징역이나 500만원의 벌금형이 부괴된다.아울러 현행 멸종위기 및 보호종을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로 명칭을 변경하고 대상도 194종에서 229종으로 확대지정키로 했다.보호가치가 높고 서식감소추세가 뚜렷한 무산쇠족제비, 시베리아흰두루미, 자라, 꾸리기, 가시연꽃 등 48개 종이 새로 지정됐고 서식분포가 큰 쇠가마우지 등 13종은 지정해제됐다.환경부 동덕수 자연자원과장은 “보양식으로 애용되는 뱀탕의 경우는 인공증식을 유도해 법취지를 살릴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며 “먹는자 처벌 실효성 논란에 대해서는 유통경로를 추적하면 적발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동구 마을교사 역량강화 교육 운영 [뉴스21일간=임정훈 ] 울산 동구는 마을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교육 활동 확대를 위해 9월 7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구청 대강당에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날 교육에서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마을교사 9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학생이 주도하는 배움 방식을 다루는 ‘프로젝트 수업의 이해’(강사...
  2.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3.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4.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5.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