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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미발굴된 자생생물 3만종 추가 발굴 계획
  • 조중석
  • 등록 2006-07-06 08: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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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 관상수로 인기 높은 꽃나무 '미스킴 라일락'과 크리스마스 트리로 각광받는 '구상나무'는 본래 우리나라가 고향이지만 생물자원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던 때에 이뤄진 안타까운 국가자산 유출사례다. 환경부가 국가 생물자원을 보전·관리하고 생물주권을 확립해 무분별하게 해외로 유출되는 생물자원을 통제하고 위해 한반도 자생생물 찾기에 나선다. 환경부는 '생물자원보전 종합대책(2005~2014년)'의 일환으로 2014년까지 총 725억 원을 투자해 자생생물을 조사·발굴하고 한반도 자생생물 정보를 집대성한 생물지를 발간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우리나라의 생물종 수는 약 10만 종으로 추정되나 현재 약 3만 여 종만 발굴된 상태. 이는 일본(9만 종)과 영국 (8만 8,000종)의 33% 수준에 불과하다. 특히 포유류 등 척추동물은 비교적 많이 알려져 있으나 곤충은 현재까지 1만 1,853종만 발굴된 상태로 이는 한반도 추정 곤충수(약 5만 종)의 20% 수준에 그치고 있다. 원광대 김병진 교수를 단장으로 한 자생생물조사 발굴 사업단은 오는 2014년까지 3만 종의 자생생물을 추가로 발굴할 예정이다. 자생생물 발굴사업은 곤충, 거미 등 미발굴 생물이 많이 있는 분류군부터 우선 발굴하고, 생물지 발간은 척추동물(포유류, 조류, 양서·파충류, 어류) 등 이미 발굴된 생물이 많은 분류군부터 진행된다. 환경부는 이번 사업으로 우리나라도 생물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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