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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통장 가입자 70% 수도권 집중
  • 정혹태
  • 등록 2006-07-27 0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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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도 개편 등으로 청약시장 판도 바뀔 가능성 커
건설교통부는 ‘77년 청약제도 도입이후 ’06년 현재 청약통장 가입자가 724만명에 달하며, 이는 전체 가구 수인 1,500여만 가구의 약 50%로 평균 두 가구당 한 가구가 청약통장에 가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입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지역이 약 498만명, 5대광역시가 120만명, 도지역이 105만명으로 수도권지역에 약 70%가 집중되어 있는 데, 이는 수도권의 인구집중도 48%를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수도권의 높은 주택수요와 청약경쟁율을 반영하고 있다. 청약통장 가입자수로는 청약예금(39%), 청약저축(32%), 청약부금(29%) 순이며, 최근 공공택지개발 등 국민주택 규모의 공급확대에 힘입어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하는 청약저축은 꾸준히 가입자가 증가하고, 청약예·부금의 경우 주거의 상향이동수요를 반영하여 85㎡초과 주택을 신청할 수 있는 청약예금은 늘어나는 반면, 85㎡이하에만 청약이 가능한 청약부금은 일부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정부는 무주택서민 등 실수요자에게 주택을 우선적으로 공급하기 위하여 민영주택의 공급방법에 있어 현행 추첨제를 가점제로 대체하는 청약제도의 개편안을 마련중에 있어 이에 따라 향후 주택 청약시장의 판도도 상당히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구체적인 청약통장 가입내역을 살펴보면, 현재 전국의 청약통장 가입자는 724만명으로 이중 청약예금이 287만명(39%), 청약저축이 230만명(32%), 청약부금이 206만명(29%)이며, 저축금액별로는 전체 가입금액 25조중 청약예금이 15.1조(60.6%), 청약부금이 5.7조(22.8%), 청약저축이 4.1조(16.6%)로 청약예금이 60%이상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지역이 가입자의 69%, 가입금액의 75%를 차지하고, 그 중 서울(246만명), 경기(212만명)지역이 전체 가입자의 60% 이상을 차지하여 청약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정부는 수도권지역의 과도한 인구집중으로 인한 주택문제의 해결과 지역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판교, 송파 등 수도권지역의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추진하는 한편, 행정중심복합도시, 혁신도시, 기업도시사업의 추진 등 공공·민간부문의 지방이전을 통한 수도권인구의 지방 분산을 위하여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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