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최악 ‘황사 테러’ 온다
  • 없음
  • 등록 2007-03-08 10:37:00

기사수정
  • 발원지 몽골 건조화 심각...관련국 협력 ‘재앙’ 막아야
올 봄 몽골 발 ‘황사테러’가 한반도를 덮칠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황사의 주요 발원지로 꼽히는 몽골 고비사막이 그 어느 해보다 심한 온난화 및 건조화 현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몽골 울란바토르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겨울 몽골 고비사막 일대의 기상 환경은 황사 발생에 있어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지난 60년 동안 유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따뜻한 겨울이었고 전 국토의 50%에만 눈이 와 강수량도 아주 적은 편. 원래 이맘 때는 보통 영하 25∼30도까지 기온이 내려가는데 요즘은 최저기온이 영하 15도에 머물고 평균 15∼20㎝까지 쌓이던 눈도 올해는 5∼10㎝ 불과하다는 게 몽골 기상청의 설명이다.문제는 이 같은 몽골 황사 발원지의 온난화 및 건조화 현상이 올해에만 국한된 현상이 아니라 수십 년에 걸쳐 꾸준히 진행 중이라는 사실이다. 이는 바람만 불면 얼마든지 황사가 일어나 편서풍을 타고 한반도를 공습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실제 몽골 정부에 따르면 지난 40년 동안 고비사막 기온이 평균 2도나 올라가면서 이 지역 강수량이 절대적으로 적어져 건조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684개의 강, 760개의 호수, 1484개의 샘이 완전히 말라버렸다는 통계까지 있을 정도.◆몽골 전 국토 40% 사막화기후 변화와 함께 몽골 유목민들의 과도한 방목 등으로 전 국토의 40% 이상이 이미 사막화되었고 앞으로 90%까지 사막 지형으로 바뀔 것이라는 예측까지 있어 그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몽골에서 나무 심는 일을 하고 있는 국내 시민단체 ‘시민정보미디어센터’는 “이런 추세라면 우리나라는 향후 5년 안으로 매년 ‘수퍼황사’라는 재해에 시달릴 것”으로 경고하고 있다. 봄철 ‘황사 재앙’을 막기 위해 관련국 간 시급하고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설악산 대청봉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의 최고봉이자 대한민국에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면적이 400㎢에 달하는 설악산국립공원의 주봉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된다. 대청봉을 기준으로 서쪽 인제 방향의 내설악, 동쪽 속초·고성 방향의 외설악이 구분된다. 천불동계곡, 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
  2.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K-문화의 위상 드높여대한민국 최초로 아이돌이 아닌 트로트 가수로서 세계적인 패션 무대에 오른 가수 한강씨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강은 지난 4일 오전,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여 6일 열린 2026 S/S 파리 패션위크 'HEILL&WINNE' 컬렉션에서 모델로 런웨이에 서는 이례적인 행보...
  3. 울주군,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시설 포함해 추진키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이 온양을 비롯한 남부권 군민들의 체육 복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에 실내 수영장 시설이 포함된다.    남부권 국민체육센터는 부지면적 2만㎡, 건축물 면적 6천㎡ 규모로 계획되었으며,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공모 기준에 따라 다목적체육관, GX...
  4. 슬도환경지킴이, 깨끗한 슬도를 위한 환경정화활동 펼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단장 우재운)은 10월 11일 슬도 일원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슬도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관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봉사단은 해안가 쓰레기 수거와 주변 정비에 힘썼다.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은 지난...
  5. 울주군, ‘2025년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 접수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다음달 7일까지 ‘2025 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은 수출 실적과 경영성과, 사회공헌 활동이 뛰어난 지역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시상한다. 수상 후보자 추천은 중소기업 지원 관련 기관과 단체장이 가능하다. 추천 대상 기업은 울주군 내에 ..
  6. 웅촌초, 학생 중심 미래형 학교로 재탄생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울주군 웅촌초등학교 공간 재구조화 증개축 공사 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 설계 공모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해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학습환경 조성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학교 구현에 중점을 뒀다.      공...
  7.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 개관 1주년!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서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이 전국 최초로 설립한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년간 센터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부터 첨단 기술 교육, 성공적인 취업과 일 학습 병행, 나아가 지역사회 정착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으로 울산 직업교육의 새로운 전망(비전)을 제시...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