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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난화’ 한반도 100년 뒤 산림생물 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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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7-04-06 0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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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균기온이 지구온난화로 금세기말 6도 상승하면 우리나라 기존의 모든 산림생물은 고사되거나 고립돼 멸종 위기에 처한다는 경고가 나왔다.환경부가 6일 공개한 `기후변화에 의한 한반도 영향 예측 사례' 자료에 따르면 현재의 지구온난화 추세가 계속될 경우 2020년 기온은 2000년 대비 평균 1.2도 상승하고 강수량은 11% 증가한다.2050년에는 기온은 3도 오르고 강수량이 17% 증가하며 2080년에는 기온 5도 상승, 강수량 17%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도 상승시 기후대는 위도상 150~550㎞, 고도는 150~550m 가량 올라간다. 온난화에 따른 나무의 이동 속도는 매년 평균 4~200㎞ 이동해 기후대 이동을 쫓아가지 못하게 되며 종별로는 소나무 500㎞, 전나무 300㎞, 자작나무 2천㎞, 밤나무 300㎞ 정도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2081~2090년 전국 평균 벼 수확량은 14.9% 감소하게 되는데 남서해안 지대가 20.1%로 가장 많이 줄고 특히 전남 지역은 19.4%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이변으로 인해 태풍 등 빈도가 높아져 경제적 피해는 1960년대 매년 평균 1천억대에서 1990년대 6천억원, 2000년 이후 2조7천억원대를 기록했다.금강 유역에 대한 홍수 피해액을 예측한 결과(기준년도 1970~2000년) 2011~2040년에는 최고 169.1%, 2051~2080년에는 최고 291.5%로 3배 가까이 늘어나게 된다. 여름철 이상 고온(혹서)에 따른 사망자수는 1994~2003년 10년간 2천127명으로 같은 기간 기상재해로 인한 사망자(실종 포함) 1천219명 보다 2배에 이른다. 서울의 경우 여름철 혹서로 인한 초과 사망자수는 2032년 50명 수준에서 2033년 322명, 2046년 477명, 2051년에는 640명으로 최고 12배를 넘어선다. 평균 해수면 상승은 연간 최고 0.6㎝로 2100년에는 최고 59㎝ 높아져 기존의 연안 지역 대부분이 침수될 것으로 보인다.부산 연안은 지난 34년간(1973~2006년) 7.8㎝ 상승했고 제주 연안은 매년 0.5㎝씩 상승, 지난 43년간(1964~2006년) 21.9㎝ 높아졌다.해수면 온도는 1968년부터 1997년까지 30년간 동해는 0.62도, 남해는 0.61도, 서해는 0.88도 상승했고 해수 기온 상승은 비브리오균 등 미생물 증식과 해산물을 통한 질병 발생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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