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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온실가스 2030년 최고 90% 급증”
  • 특별취재부
  • 등록 2007-05-07 0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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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최고 110% 늘어
기후변화 완화를 위한 노력이나 적절한 지속발전 정책이 없을 경우 2030년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이 2000년 대비 최고 90%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한 에너지 사용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같은 기간 동안 최고 110% 늘어난다.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의 실무위원회는 4일 태국 방콕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사회가 세계 GDP의 0.2% 가량을 비용으로 투자하는 경우 온실가스 농도는 590~710ppm 수준으로 안정된다. 이 경우 전 세계의 온도는 산업혁명 이전에 비해 최대 4℃ 올라간다. 지구의 온도가 4℃ 가량 오르면 전 세계 생물의 40% 이상이 멸종위기에 처하고 전 세계 수억명이 물부족 상태에 직면하게 된다. 전 세계가 GDP의 3%를 투자하는 경우 2030년 온실가스 농도는 2000년 380ppm보다 15~40% 가량만이 상승한 445~535ppm 수준으로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경우 지구의 평균기온을 산업혁명 이전 대비 2~2.4℃ 상승한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다. 이미 전 세계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1970~2004년 사이 70% 증가했다. 특히 에너지 공급부문에서 가장 큰 증가폭(145%)를 보였고, 수송(120%)과 산업(65%), 토지이용(40%)이 뒤를 이었다. 농업과 건물부문은 1980~1990년 사이에 27% 가량 늘어났다. 이중 앞으로 감축 잠재량이 가장 높은 분야는 건물부문으로 나타났다. 교토의정서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에서 탄소가격을 톤당 최대 100달러로 가정하는 경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건물 부문에서 연간 53억~67억톤까지 감축할 수 있었다. 농업(23~64억톤), 산업(25~55억톤), 에너지공급(24~47억톤)순으로 감축 잠재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에너지 사용에 의한 이산화탄소 배출량 세계 10위 국가로 세계 배출량의 1.7%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1인당 이산화탄소 배출량 증가율은 세계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아직 우리나라는 교토의정서상 온실가스 의무감축국은 아니지만 의무부담을 요구하는 각국의 압력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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