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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중·하순 해안 저지대 침수 주의
  • 특별취재부
  • 등록 2007-08-13 0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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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27일 해수면의 높이가 가장 높은 백중사리
기상청은 11일 “바닷물의 높이가 계절적으로 높은 여름철을 맞아 ‘백중사리’인 8월 27일을 전후해 해수면이 더욱 높아진 상황에서 태풍이나 저기압이 통과하게 되면 해안 저지대 침수 가능성이 매우 높은 만큼 사전 대비와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백중사리: “백중”과 “사리”의 합성어로 백중(음력 7월 15일)을 전후한 사리 때 해면이 가장 높다고 해서 매년 음력 7월 15일을 “백중사리”라 한다. 사리는 지구, 달, 태양의 위치가 일직선상에 있을 때로 한 달 중 그믐 전후(음력 2일∼4일)와 보름 전후(음력 17일∼19일) 두 차례 발생. 사리 때는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가 가장 가까워지고, 지구, 태양, 달의 위치가 일직선상에 놓여 달의 인력과 태양의 인력이 합쳐져 밀물과 썰물이 차이가 가장 높아진다.기상청 해양기상과 윤용훈 과장은 “계절적으로 여름~가을철에는 해수면의 높이가 다른 계절에 비하여 높아지는 계절”이라며 “여름철 후반부터 점차 태풍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태풍이 우리나라 부근까지 북상하여 통과 할 때 만조시간대와 겹치게 되는 경우 폭풍과 해일에 의해 해안 저지대가 침수되기 때문에 피해가 더욱 커지게 된다”고 말했다. 만조(밀물)시의 해수면 높이는 사리(음력으로 보름과 그믐 전후)때 더 높게 나타나는데 특히, 오는 8월27일(음력 7월 15일)을 전후한 백중사리 때에는 연중 최고 높이가 되는 만큼 이 시기 해안 저지대 침수 피해예방을 위해 각별한 사전대비와 엄중한 경계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태풍에 의한 바닷물의 높이(해면고도)의 변화는 천문을 이용한 해수면의 높이 예측(천문조위)보다 훨씬 높아, 지난 2003년 태풍 매미 때 예상된 마산의 천문조위는 191cm 였으나 실제 관측된 조위는 436cm로 폭풍해일의 높이는 245cm나 됐다. 태풍 “매미” 당시의 바닷물 높이(2003. 9.12 마산) 이에따라 기상청은 천문 현상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가장 높아지는 백중사리(8월27일)을 전후해 남해안과 서해안 등에서는 해상가두리 양식시설물의 경우 유실에 대비하여 고정줄을 보강해주고, 특히 해안 저지대의 경우 해수 범람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안전조치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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