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피겨여왕 김연아, ‘한국방문의 해’ 홍보대사
  • special
  • 등록 2009-04-30 09:48:00

기사수정

▲‘한국방문의 해’ 명예위원장인 영부인 김윤옥 여사가 29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연아 선수에게 홍보대사 위촉패를 수여하고 있다.<사진=청와대>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가 ‘한국방문의 해’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한국방문의 해’ 명예위원장인 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는 29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2009 ISU 피겨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부문 우승을 차지한 김연아 선수에게 ‘2010~2012 한국방문의 해’ 홍보대사 위촉패를 수여했다.
 
위촉식 후 김 여사는 김연아 선수와 환담을 갖고 김윤옥 여사는 “벤쿠버 동계 올림픽 준비로 바쁠 텐데 홍보대사직을 기꺼이 맡아주어 고맙다. 우리나라를 위해 김연아 선수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홍보는 앞으로도 계속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주는 일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여사는 이어 “지난 주말 갈라쇼를 잘 지켜봤다. 이 대통령과도 지난해 연말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경기에 응원을 갈까 하다가 순위를 매기는 대회라 부담을 줄까봐 가지 못했다. 김연아 선수는 우리 경제가 어려울 때 국민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준 사람이다. 4월초 G20정상회의 때도 캐나다 총리 부인께서 김연아 선수 팬이라고 하시면서 캐나다 국민이 되면 안되겠냐고 농담을 하시더라”고 전했다.
 
다음 달 10일 전지훈련차 캐나다로 출국하는 김연아 선수에게 김 여사는 “꼭 1등해야 한다는 생각보다 편안하게 있는 기량 그대로 보여준다는 마음으로 임하는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 같다. 우리도 항상 믿음을 가지고 지켜보겠다. 항상 뒤에서 후원하는 대한민국과 국민이 있다는 것을 있지 말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홍보대사로서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김연아 선수는 “과거에는 쇼트트랙을 하는 학생들이 많았는데 요즘은 부쩍 피겨스케이팅을 시작하는 후배들이 많아서 마음이 든든하다”며 “국가대표선수로서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로 답하겠다”고 말했다.
 
김연아 선수는 김 여사가 “요즘 건강은 괜찮은지”라고 묻자 “허리는 앞으로 운동을 하는 한 통증이 계속될 것이라고 한다. 요즘도 가끔 아픈데 그냥 직업병처럼 같이 살고 있다”고 말해 참석자들 사이에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오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진행되는 ‘한국방문의 해 캠페인(Visit Korea  Campaign 2010-2012)’은 국제관광지로서 한국의 위상을 제고하고, 2012년 1000만 외래관광객 유치·관광외화수입 1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전개되는 국가 관광프로모션 사업이다. 
 
정부는 3년간 매해 ▲도시문화 ▲생태·역사문화 ▲해양 등 차별화된 컨셉으로 사업을 진행, 다양한 색깔을 가진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알린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김연아 선수는 탤런트 배용준 씨와 함께 홍보영상물 제작 참여, 팬 사인회 등 다양한 홍보대사 활동을 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박삼구 위원장 등 방문의 해 추진위 관계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진곤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 등이 참석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STARLINK ENM KOREA, 중국 상하이 '성수 어트랙션' 팝업스토어 통합 마케팅 프로젝트 추진 울산영화인협회제공[뉴스21일간=임정훈]글로벌 마케팅유통 전문 기업 STARLINK ENM KOREA(스타링크 이엠앤 코리아, 대표 배기준)가 중국 상하이 시장을 겨냥한 메가 규모 통합 팝업스토어 마케팅 프로젝트 '성수 어트랙션'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류 브랜드를 대상으로 방...
  2. 2025 대왕암힙합페스티벌 11월 1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일산해수욕장 일대에서 ‘모두를 춤추게 하라’는 슬로건으로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은 청년이 주도하고 주민이 참여하며 지역 대학과 상가가 협업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축제이다. 스트리트 댄스 배...
  3.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 드라마 티저 영상에 '침묵' 강요? 논란 가열 [뉴스21일간=김태인 ]최근 백동철 감독의 시나리오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이 불거진 하이지음스튜디오의 동명 드라마가 결국 제작되어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 예고 티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이 티저 영상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 중에는 도용 의혹을 제기하는 댓글들이 차단되거나 보이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
  4. 울산 학교운영위원장, 건강한 교육공동체 조성에 힘 모은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31일 외솔회의실에서 울산지역 학교운영위원장을 대상으로 ‘모두의 성장을 위한 바람직한 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을 주제로 원탁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학교공동체의 건강한 소통과 협력으로 더 나은 민주적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
  5. 하나님의 교회, ‘사랑의 헌혈’로 이웃에 소중한 생명나눔 실천 △ 헌혈릴레이 여수하나님의교회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20년 넘게 헌혈에 솔선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6일 전남 여수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제1737차 헌혈릴레이’를 개최해 혈액 수급난 해소를 도왔다. 하나님의 교회는 올해만도 전 ...
  6. 동구 도서관 자원활동가 양성과정 성황리 종료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통합도서관은 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도서관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10월 14일부터 31일까지 총 9회차에 걸쳐 남목도서관에서 ‘2025 동구 도서관 자원활동가 양성 과정’을 운영하였다.    동구 통합도서관은 신청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 훼손 도서 보수법 ▲ 연령별 독서지도...
  7.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제18호 금연아파트 지정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보건소(소장 이현주)가 10월 31일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아파트를 제18호 금연아파트로 지정했다.    이날 중구보건소는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아파트 주출입구에 금연아파트 현판을 부착하고, 각 동 입구에 금연구역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오후 2시부터 단지 내에서 입주...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