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에서 SK가 자정을 넘기는 올 시즌 최장 시간 경기 끝에 LG를 물리치고 3연승을 달렸다.
SK는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연장 12회 접전 끝에 16대 10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자정을 넘긴 가운데 5시간 39분으로 최장 시간 경기 기록을 세웠고, 9대 1로 뒤지다 동점을 만든 LG는 8득점으로 9회말 최다득점 신기록을 작성했다. 양 팀 모두 36개의 안타로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안타 기록도 세웠다.
두산은 김선우의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히어로즈를 3대 1로 이기고 4연승을 달렸고, 김선우는 시즌 5승째로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롯데는 삼성을 8대 5로 물리치고 21일만에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김태완의 홈런 2방을 앞세워 기아를 10대 1로 꺾고 6연패에서 벗어났다.
기아의 최희섭은 시즌 11호 홈런으로 이 부문 단독 선두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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