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남성 호르몬제가 어린이 피부에 닿을 경우 부작용을 일으키는 사례가 보고됐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식약청은 12일 남성호르몬제인 테스토스테론을 바른 남성과 피부가 닿은 어린이게서 생식기가 비정상적으로 커지거나 공격적인 행동을 나타내는 등의 부작용 8건이 미국 FDA 에 보고됐다며 주의를 당부하는 안전성 서한을 국내 의약 단체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테스토스테론 젤을 바른 뒤에는 비누를 사용해 손을 깨끗이 씻고 어린이와의 피부접촉을 피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바르는 테스토스테론은 남성호르몬이 부족한 남성에게 투여되는 호르몬 치료 제품으로 국내에서도 4개 품목이 유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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