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롯데에서 은퇴한 프로야구 선수 출신 마해영씨가 국내 선수들이 금지 약물을 복용했다는 주장을 펼쳐 파문이 일고 있다.
마해영 케이블 티비 해설 위원은 19일 발간된 자신의 회고록을 통해, 현역 시절 금지된 약물을 상습적으로 복용하는 선수들을 다수 목격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프로야구 선수 출신이 책을 통해 금지약물 복용 실태를 주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해영 씨는 또, 김재박 LG 감독이 제기했던 선수들간의 `사인거래'도 일부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약물 파동이 일어나는 가운데, 국내 선수들의 약물 복용설이 제기되면서 적지않은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