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내투자 외국인에 현금지원 확대
  • special
  • 등록 2009-05-28 09:31:00

기사수정
  • 휴일 공원 등 도로변 주·정차 허용
정부는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100개 타겟기업을 선정, 투자유치지원단을 구성하는 등 총력 유치활동에 나서고 국내에 투자하는 외국인들에 대한 현금 지원도 탄력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경제자유구역(FEZ) 내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지 않는 한편, 휴일에는 공원, 고궁, 박물관, 체육ㆍ종교시설 등 공중이용시설의 주변 도로에 주ㆍ정차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부는 27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제13차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가경쟁력 강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외국인투자유치제도 강화방안 ▲시장친화적 직업능력개발체제 구축방안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방안 후속조치 실천계획 등 3개 안건이 논의됐다.
 
‘외국인투자유치제도 강화방안’으로는, 우선 정부는 올 하반기에 100대 중점 유치기업을 선정하고, 이들 기업에 대해 소관부처, 지자체, 인베스트 코리아를 연계한 투자유치지원단을 구성해 총력 유치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또 고도기술, 산업지원서비스 등 여러분야에 지원되던 현금지원 대상을 중점유치분야로 일원화하되, 현재 ‘1000만 달러 이상 투자 시’로 돼 있는 현금지원 요건을 2012년까지 한시적으로 폐지하고 파급효과에 대한 평가를 통해 지원대상을 정하기로 했다. 투자 금액의 일정 비율까지만 지원하도록 한 규정도 탄력적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외국인투자유치 체제 효율화를 위해서는 외국인투자위원회 위원장을 현재 지식경제부 장관에서 국무총리로 격상하고, 매년 부처별 외국인투자유치 시행계획를 수립하고 평가체제도 도입키로 했다.
 
또한 R&D센터 등 입주수요가 많은 빌딩형 건물을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하고 외국 R&D센터의 국책연구개발사업 참여요건을 완화키로 했다. 현재는 부지에 대해서만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하고 있다.
 
부품소재전용공단에 대한 임대료를 현재 ‘75% 감면’에서 ‘면제’로 하고 1000억원 규모의 부품소재 한·일 공동펀드 조성도 추진할 계획이다. 
 
경제자유구역(FEZ) 활성화를 위한 대책도 추진된다. 우선 중장기 FEZ청사진 마련을 위해 ‘FEZ기본계획’을 수립하고, FEZ 인허가 의제사항에 대해서는 개별위원회 심의를 생략하도록 명문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FEZ 내 공동주택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배제하는 동시에 수도권 FEZ의 비주거ㆍ비상업 지역 개발부담금을 면제하고 택지ㆍ농지를 제외한 개발 지역의 농지 보전 부담금을 2년간 현재의 절반으로 인하토록 했다.
 
FEZ 내 공영형 외국교육기관의 내국인 입학비율도 현재 ‘최초 5년간 재학생 정원의 15%, 이후 5%’에서 일반형 외국교육기관 수준인 재학생 정원의 30%로 대폭 확대된다.
 
교통운영체계 선진화와 관련, 정부는 휴일과 주말에 주차 수요가 많은 고궁, 박물관, 공원, 체육시설, 교회, 성당, 사찰 등의 주변 도로에 주ㆍ정차를 허용하기로 했다. 오는 7월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시행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모터사이클(이륜차)의 난폭 운행과 도로 위에서의 호객 행위도 집중 단속키로 했다.
 
이밖에 정부는 시장친화적 직업능력 개발체제를 구축하고자 2011년부터 직업능력개발 계좌제를 전면 확대 시행하고, 산업별 협의체(SC)에 국가기술자격 시험 출제 기준의 결정 및 변경 권한을 부여키로 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STARLINK ENM KOREA, 중국 상하이 '성수 어트랙션' 팝업스토어 통합 마케팅 프로젝트 추진 울산영화인협회제공[뉴스21일간=임정훈]글로벌 마케팅유통 전문 기업 STARLINK ENM KOREA(스타링크 이엠앤 코리아, 대표 배기준)가 중국 상하이 시장을 겨냥한 메가 규모 통합 팝업스토어 마케팅 프로젝트 '성수 어트랙션'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류 브랜드를 대상으로 방...
  2. 2025 대왕암힙합페스티벌 11월 1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일산해수욕장 일대에서 ‘모두를 춤추게 하라’는 슬로건으로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은 청년이 주도하고 주민이 참여하며 지역 대학과 상가가 협업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축제이다. 스트리트 댄스 배...
  3.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 드라마 티저 영상에 '침묵' 강요? 논란 가열 [뉴스21일간=김태인 ]최근 백동철 감독의 시나리오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이 불거진 하이지음스튜디오의 동명 드라마가 결국 제작되어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 예고 티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이 티저 영상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 중에는 도용 의혹을 제기하는 댓글들이 차단되거나 보이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
  4. 하나님의 교회, ‘사랑의 헌혈’로 이웃에 소중한 생명나눔 실천 △ 헌혈릴레이 여수하나님의교회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20년 넘게 헌혈에 솔선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6일 전남 여수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제1737차 헌혈릴레이’를 개최해 혈액 수급난 해소를 도왔다. 하나님의 교회는 올해만도 전 ...
  5. 울산 학교운영위원장, 건강한 교육공동체 조성에 힘 모은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31일 외솔회의실에서 울산지역 학교운영위원장을 대상으로 ‘모두의 성장을 위한 바람직한 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을 주제로 원탁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학교공동체의 건강한 소통과 협력으로 더 나은 민주적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
  6. 동구 도서관 자원활동가 양성과정 성황리 종료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통합도서관은 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도서관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10월 14일부터 31일까지 총 9회차에 걸쳐 남목도서관에서 ‘2025 동구 도서관 자원활동가 양성 과정’을 운영하였다.    동구 통합도서관은 신청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 훼손 도서 보수법 ▲ 연령별 독서지도...
  7.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제18호 금연아파트 지정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보건소(소장 이현주)가 10월 31일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아파트를 제18호 금연아파트로 지정했다.    이날 중구보건소는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아파트 주출입구에 금연아파트 현판을 부착하고, 각 동 입구에 금연구역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오후 2시부터 단지 내에서 입주...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