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비싼 땅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247-5번지 ㎡당 1천2백70만원
경기도의 고시지가가 2008년 대비 경기도 평균 상승률은 -0.89%로 전국 평균인 -0.86%에 비해 0.03%높은 하락률 보였다.
경기도는 금년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한 도내 390만 9천588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5월 29일 결정·공시했다.
이번 개별공시지가는 지난 1월부터 개별필지에 대한 토지특성을 조사하여 지가를 산정하고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토지소유자의 열람과 의견을 들은 후 시·군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한 것이다.
이번에 발표된 개별공시지가는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취득세 등 토지관련 국세, 지방세 및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 자료로 활용된다.
지역별로는 경기침체에 따라 과천, 성남, 용인, 수원 등 아파트 지역의 토지를 중심으로 전반적으로 하락을 주도하였고, 도내 개발예정 또는 진행 중인 평택, 김포, 양주, 의정부 등 8개 시·구는 다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평택시는 황해경제자유구역 및 브레인시티 건설 기대감 등으로 도내 최고인 1.47%가 상승하였고, 김포시가 한강신도시, 경인운하, 양촌산업단지 등 각종 택지개발사업으로 1.37% 상승했다.
또한 양주시는 농업보호구역 해제 및 용도지역이 상업, 주거지역으로 변경된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하였고, 의정부시 또한 가능동, 금오동 주변의 뉴타운사업 및 재건축사업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주요하락 지역중 과천시가 아파트 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도내 가장 큰 하락률(-3.41%)을 보였으며, 이어 용인시 수지구 -2.87%, 성남시 분당구 -2.64%, 성남시 중원구 -2.22%, 수원시 권선구가 -2.1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년도 개별공시지가 중 가장 비싼 땅은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247-5번지로써 ㎡당 1천2백70만원으로 조사되었으나, 전년에 비해 30만원이 하락한 것이며, 가장 싼 땅은 포천시 신북면 산정리 산268 번지로써 ㎡당 354원으로 조사되었다.
경기도 관계자에 의하면 이번에 발표된 개별공시지가를 6월 1일부터 토지소유자에게 개별 통지하며, 시·군·구청에서도 직접 확인할 수 있고, 또한 인터넷(경기넷
www.gg.go.kr 부동산정보/공시지가)을 통한 열람서비스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년도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는 시·군·구청에 비치된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서’를 작성하여 6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토지소재지 시·군·구청에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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