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이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에서 아랍에미리트를 꺾고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축구 대표팀은 두바이에서 열린 최종 예선 B조 6차전에서 전반 8분 박주영의 선제골에 이어 전반 37분 기성용의 추가골로 아랍에미리트를 2대 0으로 이겼다.
조 1위를 지킨 우리나라는 앞서 열린 북한과 이란이 무승부를 거두면서 남은 최종예선 두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와 함께 지난 1986년 멕시코월드컵 이후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하면서 아시아 국가 가운데서는 최초로 7회 연속 본선 진출 국가가 됐다.
A조에서는 일본이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에서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가장 먼저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일본은 우즈베키스탄과의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A조 6차, 원정 경기에서 전반 9분 만에 터진 오카자키 신지의 선제 결승 골로 1대 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일본은 승점 14점을 기록해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본선 진출을 결정지었다.
같은 조의 호주는 카타르 원정에서 0대 0, 무승부를 기록해 조 1위를 유지하면서 일본에 이어 2번째로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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