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독중을 혈액검사로 조기에 진단하는 방법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개발됐다.
관동의대 제일병원은 태반을 만드는데 관련된 혈액 인자의 양을 조사해 산모의 임신중독증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일부 혈액 인자의 농도가 높은 경우 임신 후반기에 임신중독증을 유발할 위험도가 7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임신중독증은 임신 때문에 고혈압과 부종, 단백뇨 등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심하면 산모가 경련을 일으키거나 태아의 사망을 일으킬 수 있다.
이번 연구논문은 지난해 국제 산부인과 학술지 6월 호와 올해 국제 산전진단 학술지 5월 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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