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에만 전체 휴대전화 가입자 열 명 가운데 한 명 정도가 번호이동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는 올해 1월부터 6월 말까지 휴대전화 번호이동 건수가 모두 4백56만 8천여 건으로 집계돼, 전체 가입자의 10% 수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달 현재 점유율은 SK텔레콤이 41%, 그리고 KT와 LG텔레콤이 각각 35%와 23%를 보이고 있다.
통신업계는 통합 KT의 출범을 둘러 싸고 4월부터 이통사 간 주도권 다툼이 심해졌고, 여기에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까지 판매 장려금을 지출하면서 시장이 과열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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