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전남에서 뛰었던 이천수가 K-리그에서 퇴출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일 계약서 위반과 코칭스태프에 대한 항명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이천수에 대해 전남 구단의 요청을 받아들여 임의 탈퇴를 공시했다고 밝혔다.
이천수는 1일부터 K리그에서 모든 활동이 정지되지만, 사우디아라비아행을 선택할 것으로 보여 임의탈퇴 공시는 별다른 효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전남과 프로축구연맹은 상벌위제소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천수의 전 에이전트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천수가 계약 사항 등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법적 대응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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