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 정현주)이 「동향분석」 10호 「경기도 노인인구와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노인 실태」를 발간했다.
본원의 「동향분석」 10호는 통계청과 경기도의「주민등록인구통계」 및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노인일자리 사업 통계를 토대로 경기도 노인인구의 추이와 노인일자리 사업의 현황 및 참여노인 실태를 분석하고 있다.
▷ 경기도 노인인구 전국 최고, 매년 5% 이상 증가
○ 2008년 현재 경기도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919,632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에 따라 노인복지문제의 해결방안을 위한 노인일자리 사업의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도 강조되고 있다.
○ 경기도 노인인구의 변화추이를 살펴보면 2004년 7.3%, 2005년 6.4%, 2006년 6.8%, 2007년 7.8%, 2008년 5.5% 로 매년 5% 이상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성별로 분석하면 남성의 증가율이 여성의 증가율보다 더 높으며, 연령별로 살펴보면 80대가 증가율이 가장 높다.
▷ 경기도 노인일자리 사업, 여성 비율 높고 65~74세 많아
○ 한편 경기도 사업 참여노인의 성별 분포는 4.1(남성):5.9(여성)로 전국노인 4.5(남성) : 5.5(여성)에 비해 여성노인의 비율이 약간 높다. 또한 연령별로는 전기고령자(65~74세)가 65.2%를 차지하고 있어 후기고령자(75세 이상) 26.5%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음을 알 수 있다.
▷ 지자체 사업 참여비율 37.1%로 최다, ‘생계비 마련’위해 참여가 44.8%
○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노인들의 현황을 살펴보면 `지자체` 사업에 참여하는 비율이 37.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사업 참여 이유로는`생계비 마련`이 44.8%,`용돈 마련`이 21.8%로 나타나 경제적 이유가 일을 하는 가장 큰 원인임을 알 수 있다.
○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노인들이 느끼는 주관적 경제형편도`매우 나쁘다`와`약간 나쁘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49.5%로 나타나 생계를 위한 경제적인 목적이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노인들의 가장 현실적인 참여 동기로 나타났다.
▷ 전기고령자(65~74세), 생활비 수준의 종일제 근로 선호
○ 희망하는 일의 형태에서 성별 차이는 거의 없으나 연령에 있어 전기고령자가 후기고령자에 비해`생활비 수준의 돈을 벌 수 있는 종일제 근로`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한편, 후기고령자의 경우는 체력, 건강상의 문제로 종일제 근로보다는 시간제 근로를 희망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문대 이상의 높은 학력수준을 지닌 경우는 경제적 부분보다는 보수와 상관없이 소일거리로 할 수 있는 일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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