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공무원들이 지난 7월 20일 고양쌀 팔아주기에 나섰다. 지난해 기후조건이 좋아 역대 최대의 쌀 풍작을 거두면서, 전국적으로 쌀 공급 과잉과 최근 지방미의 가격하락으로 인한 가격경쟁으로 고양쌀이 예년과 다르게 판매 부진으로 애를 먹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햅쌀 출하 전까지 판매를 하지 못할 경우 상당량의 재고량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어,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하여 고양시 전직원을 대상으로 고양쌀 직거래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
송포농협, 벽제농협이 참여한 이번 직거래 행사 판매금액은 총 8백여만원(20㎏ 180포)으로 직원들은 갓 도정한 맛있는 쌀을 시중가 보다 약 5~11% 저렴하게 구입하고 우리지역 농민도 도울 수 있는 기회가 되어 흡족해 했다.
시는 고양쌀 판매촉진을 위하여 관내의 관공서 및 학교, 정부투자기관, 대형마트, 식당 등에 안내문을 발송하여 우리지역에서 생산된 쌀을 애용해 줄 것을 협조 의뢰하였고, 시와 농협이 주관한 쌀 직거래 계획을 계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므로 시중가 보다 저렴하게 직거래를 희망하는 단체 및 기관의 많은 신청접수를 부탁하였다.(고양시 농산물 직거래담당 031-8075-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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