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FC 서울과의 친선경기를 위해 우리나라에 도착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웨인 루니, 마이클 오언과 루이스 나니 등 90여 명의 선수단이 22일 저녁, 인천 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비행기가 예정 시간보다 늦게 도착한 데다 입국 절차가 오래 걸려 6시경부터 입국장에 모인 팬들은 거의 2시간을 기다렸지만 불과 5분간의 짧은 만남에 만족해야 했다.
국내에 체류중인 박지성을 제외하고 퍼거슨 감독과 22명의 선수들은 23일 공개 훈련을 시작으로 3박 4일의 방한 일정을 소화한다.
프리미어리그 3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한 맨체스터의 방한은 2007년에 이어 두 번째이고, 서울과의 친선 경기는 24일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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