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이 2009 로마 세계 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예선 탈락에 이어 200m에서도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박태환은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 1조 경기에서, 1분 46초 68로 전체 13위에 그쳐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400m에서 실패한 이후에 잘해야 한다는 심리적 부담이 컸다.
박태환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국민 여러분만큼 나도 나 자신한테 실망과 아쉬움이 남는다. 좀 더 크게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좋은 경험을 했다"고 밝혔다.
자유형 400m 금메달리스트인 독일의 비더만이 1분 43초 65를 기록하며 전체 1위로 결승에 진출했고, 미국의 펠프스도 여유있게 결승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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