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주택담보대출, 2달연속 3조 넘겨
  • news2102
  • 등록 2009-08-03 09:42:00

기사수정
  • LTV 5~10% 추가하향, DTI 규제지역 확대 검토
 
주택담보대출 증가 규모가 6월에 이어 두 달 연속으로 3조 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9일 기준으로 18개 국내 은행의 7월 주택담보대출 증가분은 3조 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에 2조2천억 원 늘어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2~4월에 각각 3조3천억 원 증가했고 5월에는 2조9천억 원 늘어났다.
 
주택시장 비수기인 6월에도 주택담보대출이 3조8천억 원이나 급증함에 따라 금융감독당국은 지난달 7일부터 수도권 비투기지역 LTV를 기존 60%에서 50%로 내리는 조치를 취했다.
 
이 같은 조치에도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은 줄어들지 않고 있으며 이에 따른 영향으로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아파트값 상승세도 이어지고 있어 서울지역의 주택가격 상승률은 6월 말, 7월 초에 비해 다소 떨어졌지만, 주택시장이 비수기에 접어들었는데도 전국적으로 가격 상승지역이 오히려 확산하고 있다.
 
수도권 담보인정비율(LTV) 하향 조치에도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의 급증세가 멈추지 않고 주택가격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어 주택시장 대책이 추가로 나올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따라서 주택시장의 돈줄을 조이는 추가 조치로는 LTV 추가 하향과 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 지역 확대, 은행별 대출총량 규제 등이 거론되고 있다.
 
게다가 은행들은 대출심사를 강화하라는 감독당국의 권고를 제대로 따르지 않고 있어 주택시장의 돈줄인 주택담보대출의 급증세가 멈출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이달 중순부터 한국은행과 공동으로 벌이는 은행권 검사에서 주택담보대출 현황을 중점 점검하고, LTV 등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위반한 사례가 적발되면 제재할 방침이다.
 
나아가 수도권 LTV 추가 하향과 DTI 적용지역 확대 등 주택시장으로 자금이 흘러가는 것을 차단하는 조치들도 검토되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의 LTV를 현행 50%에서 추가로 5~10%포인트 하향 조정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LTV를 낮추면 동일한 주택을 담보로 은행에서 받을 수 있는 대출금액이 줄어 주택담보대출을 억제할 수 있다.
 
대출자의 상환능력에 따라 대출금액을 결정하는 DTI 규제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DTI는 투기지역과 수도권 투기과열지구에 40%가 적용되는데 현재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강남 3구(강남
구, 서초구, 송파구)만 이 규제를 받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주택가격 이상 급등이 서울 강남 등 일부 지역에 국한된 현상인데 지나치게 강한 대책을 내놓으면 침체에서 간신히 벗어난 다른 수도권 지역에 찬물을 끼얹을 수도 있다는 지적도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2. 제1회 태욱가요제 11월 23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태욱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1월23일(일)오후3시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태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락, 정유나, 유명민, 홍다영 등 다수의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르며, 진성경아, 안진용, 김미경, 박윤창, 아랑고고장구 부산진구팀 등 다양한 장르...
  3. 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4.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 소방청장상 수상 일산새마을금고[뉴스21일간=임정훈]2025년 11월 14일 (금) 울산동부소방서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님이 소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 소방청장상 ]을 수상하였습니다.이날 표창 전달은 울산동부소방서 우충길서장님이 대리 집행하였습니다.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
  5. 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6.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
  7. 남목 도시재생 축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성료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4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미포1길 일원에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올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미포1길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약 250m 구간의 미포1길 일대를 차량 통제해 주민들이 자유...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