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자 한 명이 뇌사 상태에 빠졌다.
중앙 인플루엔자 대책본부는 신종플루에 감염된 40대 여성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도중 뇌사 상태에 빠졌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달 24일 첫 발열증세를 보여 병원을 찾았고 상태가 악화돼 병원에 입원한 뒤 지난 31일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았다.
병원 측은 예방차원에서 지난 29일부터 타미플루를 투약했고 폐렴증세가 나아지던 중에 갑자기 뇌사상태에 빠졌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신종 플루에 걸리기 전에는 특별한 질환이 없는 건강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바이러스가 뇌출혈을 일으키는 경우는 없기 때문에 신종플루로 뇌사에 빠졌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는 뇌사 상태에 빠진 여성을 제외하고 모두 7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두 명이 중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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