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유통공사가 최근 3년간 추석 전 1주일간의 추석 성수품 가격 추이와 올해 작황 등을 종합해 성수품 구입 적기를 분석한 결과 과일은 최대한 늦게, 쇠고기는 미리 준비하는 것이 나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산물유통공사 자료를 보면 쌀은 추석 2∼4일 전 구입하는 게 가장 저렴하고 사과와 배 단감과 대추 등 과일류는 기상 여건이 현 추세를 유지한다면 햇과일 출하가 계속 늘기 때문에 최대한 추석에 임박해 구매하는 게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추와 무, 시금치 등 채소류도 추석에 임박할수록 값이 떨어지지만 김치를 담그는 등 조리에 걸리는 시간과 신선도를 함께 고려하면 추석 3∼5일 전 구매하는 게 적절하다고 농수산물 유통공사는 분석했다.
쇠고기는 추석이 임박하면 가격이 급상승하는 양상을 보여 추석 5일 전 미리 준비하는 게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농수산물 유통공사가 전국 8개 도시의 5개 재래시장과 20개 대형 유통업체에서 추석 성수품 27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재래시장에서 추석 장을 볼 때 대형 유통업체보다 26.1%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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