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포항이 극적으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다.
포항은 8강 2차전 홈 경기에서 연장 전반 11분 스테보의 골로 분요드코르에 4대1로 승리했다. 1차전 원정에서 3대1로 역전패했던 포항은 1, 2차전 합계 5대4로 앞서 4강에 올랐다.
포항은 후반 김재성과 데닐손의 연속골로 3대0으로 앞섰지만, 후반 종료 직전 한 골을 내줘 1, 2차전 합계 4대4로 연장까지 가는 혈투를 벌인 끝에 극적으로 승리를 거뒀다.
카타르의 움살랄을 홈으로 불러들인 서울은 4강 합류에 실패했다. 서울은 움살랄에 1대1 동점이 되면서 1무승부 1패가 돼 8강에서 탈락했다.
전반 13분만에 선제골을 내준 서울은 2분 뒤 데얀이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1차전 3대2의 패배를 뒤집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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