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여대 TV는 청양군의 전직원이 자발적으로 후원 청양군은 제61회 충남도민체전(10.29~11.1)의 부족한 숙박시설을 대체하기 위해 도민체전 사상 최초로 선수촌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지난 5월 주택공사대전충남지사와 협약식을 통해 대회가 끝난 뒤 전기, 가스비 등 실비용만 지불하고 주공아파트를 무상사용하기로 합의함으로서 300여 세대주공아파트를 선수촌으로 활용하게 됐다.
이로서 부족한 숙박시설을 해결하고 약 2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되었으며 또 1일 3000여명의 선수단이 청양에 머무를 수 있게 돼 지역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됨으로서 도민체전 준비에 있어 가장 큰 어려움으로 대두됐던 숙박문제를 해결하고, 도민체전 역사상 처음으로 선수촌을 운영하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
특히 선수촌에 제공된 TV는 500여 청양군 공무원이 솔선해 무상 제공한 것으로 의미를 더하고 있고 공직자들은 “체전 기간 동안 청양을 방문한 타 시군 선수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던 중, 선수촌에 TV를 후원하게 됐다”며 뿌듯해 했으며 이를 통해 총 4억원의 예산이 절감됐다고 밝혔다.
또한 선수촌에 선수단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이동빨래방’을 운영해 힘든 빨래로 고민하는 선수들의 애로사항을 말끔히 해결해 주었고 또한 농어촌 지역주민의 복지 향상을 위해 마을을 순회하며 주민들의 빨래 봉사를 추진하고 있는 행복더하기플러스 청양샘터에서 도민체전 기간 중에 선수단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자원봉사할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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