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스라엘에게 동예루살렘에서 '도발행위'를 멈추고 요르단강 서안 지역의 유대인 정착촌 건설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반 총장은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의 이같은 행위가 긴장을 조성하고 신뢰를 훼손하고 있다며 도발 행위를 중단하고 중동평화 정착을 위해 유엔 등 중동평화 4자회담에서 제시한 계획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이 계획은 서안지구에서 이스라엘이 정착촌 활동을 중단하고 검문소를 해체하며, 동예루살렘에서 팔레스타인 기관들이 다시 업무를 재개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반해 미국 하원은 유엔 인권이사회가 지난해 가자지구 무력 분쟁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모두 전쟁 범죄를 저질렀다고 판단한 이른바 '골드스톤 보고서'가 이스라엘에 불리하게 작성됐다며 이를 비난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하원은 찬성 344대 반대 36표로 결의안을 채택하고 골드스톤 보고서가 개선의 여지없이 편향돼 있어 고려할 가치가 없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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