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재앙으로부터 지구를 구하기 위한 기후 변화 대책 회의, 제15차 유엔 기후 변화 협약, 당사국 총회가 우리 시각으로 7일 오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막된다.
190여 국이 참가한 가운데 2주 동안 계속될 이번 회의에선 각국이 2020년까지 추진하게 될 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와, 후진국의 녹색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재원 마련, 탄소 배출권을 사고 파는 거래 시장 개혁 문제 등이, 집중 논의된다.
주최국 덴마크는 오는 2050년까지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을 1990년 당시보다 50% 절감한다는 장기 목표를 위해, 각국이 진지한 협상을 벌여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회의에는 폐막일 방문하는 오바마 美 대통령과 원자바오 중국 총리 등 기후 변화 대책 회의 역사상 가장 많은, 백여 명의 정상들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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