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가 올해의 인물로 지난 6월 이란 대통령 부정선거 규탄 시위 현장에서 숨진 여대생 네다 아그하 솔탄을 선정했다.
더 타임스는 솔탄이 시위 현장에서 총을 맞고 숨지는 장면이 인터넷 영상으로 유포돼 그녀가 압제에 맞선 세계적인 상징으로 떠올랐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솔탄은 지난 6월 20일 이란 수도 테헤란 엥겔랍광장의 시위 현장에 있다가 가슴에 총격을 입고 피를 흘리며 숨진 모습이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전 세계로 퍼져 공분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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