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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혁신 세계포럼 24일 개막…아시아선 처음
  • 정혹태
  • 등록 2005-05-24 0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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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상급 인사 포함 140여개국 2000여 해외 인사 참석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정부혁신세계포럼의 막이 오른다. 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7일까지 열리는 제6차 정부혁신세계포럼은 9개국 정상급 인사와 140여 개국 대표단을 비롯해 약 2000여명의 해외인사가 참석해 역대 최대행사로 열린다. 세계포럼 기간에는 세계자치단체장회의, 25개국이 참여하는 정부혁신세계박람회도 함께 열려 정부혁신분야의 세계적인 동향을 파악하고, 한국혁신의 수준을 평가하고 알리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영교 행정자치부 장관과 호세 안토니오 오캄포 UN 사무차장은 23일 코엑스 브리핑 룸에서 내외신기자를 대상으로 제6차 정부혁신세계포럼의 준비상황과 의의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6차 포럼의 주제는 우리 정부와 유엔이 함께 결정한 ‘참여와 투명을 지향하는 국정관리’다. 이는 한국 정부의 국정원리와 일치하며, 유엔 역시 새천년 발전목표 달성에 필요한 효율적인 정부를 만드는데 적절한 주제라는 점에서 동의한 것이다. 오캄포 사무차장은 “참여와 투명성은 좋은 정부, 좋은 거버넌스를 위한 필수적인 요소”라며, “특히 참여는 세계적으로 그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6차 세계포럼의 공식행사는 전체회의와 워크숍으로 진행된다. 24일과 25일 이틀 동안 열리는 전체회의에는 린 페인 미 하버드대 교수, 나카무라 일본 메이지대 대학원장, 게리스토커 영국 맨체스터대 교수 등 저명인사가 기조연설을 하고, 세계 각국이 혁신사례를 발표한다. 전체회의에서는 ‘한국 세션’도 열려 정부와 기업이 추진하고 있는 혁신에 대해 국내외 권위자가 평가와 함께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한다. 또한 9개 주제로 운영되는 워크숍에서는 UN 산하 기구와 국제투명성기구 등 13개 국제기관과 한국행정연구원, KDI 국제정책대학원 등 17개 국내기관이 참여해 전체회의에서 논의한 내용을 중심으로 심도있는 토론을 벌인다. 이와 함께, 장관급 참가국을 중심으로 정부혁신 관리자로서의 경험을 공유하는 ‘혁신관계장관회의’와 지방정부 혁신에 관한 상호정보교환 및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세계지방자치단체장회의’가 세계 최초로 열린다. 또 한국 주도로 창설된 ‘아세안+3’ 정부혁신 장관회의가 처음으로 개최된다. 한편, 이번 포럼이 열리는 기간 동안 부대행사로 열리는 국제혁신박람회는 국내외 행정기관과 기업, 시민단체, 국제기구 등 115개 기관이 참여하는 국제혁신 엑스포다. 중앙정부관, 지방정부관, 기업관, 외국관, 엔지오관 등 5개 구역으로 구성되며, 첨단 전자정부 시스템과 공공 서비스 향상사례, 기업의 기술 및 경영혁신 사례, 참여와 투명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는 시민단체의 사례들이 전시된다. 세계 각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혁신의 흐름과 실제 사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국제혁신박람회는 각국의 정책 결정자들이 모범적인 혁신사례를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영교 행정자치부 장관은 “이번 포럼을 통해 정부, 국제기구, 기업, 시민단체를 아우르고, 선진국과 개도국을 모두 포함하는 새로운 혁신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그 과정에서 한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또 “혁신의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는 우리의 IT 수준을 세계에 알려 관련 산업의 해외진출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함으로써 상당한 경제적 효과도 거둘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캄포 사무차장도 “한국정부가 개혁, 특히 투명성과 참여에 대해 많은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정부평가 시스템을 도입해서 대단한 평가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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